다음은 '오펠'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 진출한 소감은?
사실 내가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데, 두 시즌 연속 4강에 갈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제 '유민' 선수가 떨어져서 그냥 마음 편하게 하자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오늘 잘 풀렸던 것 같다.
Q. 'TK777'은 늪 플레이로 유명하다. 실제로 2세트에서 그런 플레이에 휘말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어떻게 대처하려고 했나.
나도 늪으로 하면 한 늪 한다. 한 번 당해보고 나니까 이렇게 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4세트에선 선제골 넣는 순간, 보시는 분들은 혹평을 하겠지만, 한 번 참고 혹평 듣자는 마인드로 했다. 4강에서도 나에게 그렇게 한다면, 또 똑같이 할 거니까 그런 준비는 안 해오시는 게 좋을 거다.
Q. 선제골을 넣으면 100% 승리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제골을 넣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어서 수비적으로도 편하고, 공격할 때도 길이 더 잘 보인다.
Q. 레반도프스키와 호나우두에 크로스 포처를 달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아크로바틱을 쓰면서 연습을 하다가 생각보다 빈도가 많지 않고, 삐끗하기도 했다. 그런데, 크로스 포쳐를 다니까 오히려 크로스 플레이를 더 잘하게 돼서 한 이틀 전부터는 크로스 포쳐를 썼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 같다.
Q. 4강전 앞두고 팬들에게 한 말씀.
내가 그룹 스테이지부터 자꾸 떨어진다고 말해도 계속 이길 거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4강 승부 예측은 나를 찍지 마시고, 다른 분들을 찍어서 보상 받아가셔라.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