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0명 해고한 아마존, '뉴월드'도 2026년 섭종 예고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23개 |



아마존 게임즈가 또 한 번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모회사 아마존이 발표한 1만 4천 명 규모의 대규모 인력 감축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아마존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던 MMORPG '뉴 월드: 에테르넘(이하 뉴 월드)' 역시 사실상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게임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4년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콘솔 버전을 포함한 대형 확장 작업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신규 콘텐츠를 지원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 월드'는 최근 업데이트된 시즌10 '나이트헤이븐(Nighthaven)'이 PC 및 콘솔 버전의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가 된다. 아마존 게임즈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신중한 검토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그간 유저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나이트헤이븐'을 무료로 배포하고, 기존 확장팩인 '라이즈 오브 더 앵그리 어스(Rise of the Angry Earth)' 역시 무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된 '뉴 월드'지만, 당장 서버가 닫히는 것은 아니다. 2026년까지는 서버가 유지될 예정이며, 버그 수정과 서버 통합, 월드 보스 이벤트, 시즌별 한정 이벤트 등은 계속 진행된다. 이에 대해 아마존 게임즈는 '새로운 콘텐츠 추가 계획은 없으며, 플레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화가 있을 경우 최소 6개월 전 사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구조조정은 단순히 '뉴 월드'의 서비스 종료에만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아마존 측은 이번 소식을 전하며, 자체 개발 중이던 AAA급 MMORPG 프로젝트의 상당수를 중단했다고 밝히는 한편, "앞으로는 루나(Luna)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업 방향성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로써 MMORPG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마존 게임즈의 도전은 4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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