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한국 시각으로 6일 새벽 블리즈컨2026의 입장권 판매를 예고했다. 블리자드는 이날 발표를 통해 블리즈컨을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오랜만에 함께 모이는 자리'라며 다시 한 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블리즈컨2023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블리즈컨2026은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성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 시각으로 2026년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오는 11월 8일 오전 2시부터 10일 오후 4시 59분까지 얼리버드 입장권이 먼저 판매된다. 이 기간에는 세금 및 수수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 249.99달러로 일반 입장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반 입장권은 11월 19일 오전 2시부터 판매되며 289.99달러에 판매된다. 블리즈컨2026 입장권의 최대 판매 티켓 수는 계정당 2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이에 보다 쉽게 친구나 가족과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즈컨 입장권을 소지한 참가자는 행사가 진행되는 2026년 9월 13일과 14일 블리즈컨의 모든 홀과 아레나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특별히 준비된 블리즈컨 2026 관련 게임 내 상품과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행사의 첫 정보도 역시 함께 소개했다. 블리즈컨2026에서는 개막식, 게임 시연 및 플레이, 개발자 패널, 커뮤니티의 밤, 다양한 e스포츠 대회 등 기존에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시 돌아온 블리즈컨 자선의 밤, 다크문 축제 등 지난 블리즈컨의 주요 프로그램들 역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블리즈컨에서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리게 될 다크문 축제에는 모든 블리즈컨 참가자들이 행사 시간 동안 입장 가능하다. 아울러 정해진 시간보다 더 오래 다크문 축제에 머물고 싶을 경우 블리즈컨 입장권에 다크문 축제 애프터 아워(Darkmoon Faire After Hours)를 추가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애프터 아워 가격은 최종가 89.99달러로 현지 시각 기준 9월 12일 토요일 저녁, 다크문 축제와 블리즈컨 상점에서 열리는 3시간짜리 특별 이벤트에 입장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축제 토큰 20개와 수집용 인증서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 재단 메이크어위시와 협업해 진행하는 자선의 밤을 연다. 블리자드는 개막식 예약 좌석, 사인이 포함된 아트워크, 수집용 인증서 등이 포함된 자선의 밤 애드온을 499.99달러에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번 블리즈컨 기간 다양한 게임 플레이 존, 블리자드 아케이드, 코스플레이 경연 대회, e스포츠 경기, 블리즈컨 상점 운영, 하스스톤 선술집 등 다양한 공간과 이벤트를 통해 돌아온 블리자드 이벤트를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유저들은 개막식을 포함해 다양한 블리즈컨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무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이날 "블리즈컨은 창의성과 (서로 간의) 교류를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다. 블리즈컨 2026을 블리자드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년 9월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블리즈컨2026 입장권과 다양한 정보는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더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