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셀트라이브는 출시 초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핵심 지표가 빠르게 악화됐으며, 추가 개선과 운영을 지속할 재무 여력을 확보하지 못해 파산 관련 법적 절차를 앞두게 됐다고 밝혔다.
배정현 픽셀트라이브 대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전통 액션 RPG의 재미를 구현하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며 "큰 실망을 안기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픽셀트라이브는 '가디스 오더'의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2024년 2월 로드컴플릿으로부터 분사했다. 이후 자금 유치와 대출로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약 1년간 3차례의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거쳐 2025년 봄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7, 8월 소프트런칭을 완료했으나 예상보다 장기화된 개발로 자금 유동성에 한계가 발생했다. 배 대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퍼블리셔의 배려와 외부 긴급 자금 지원으로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9월 24일 정식 출시 이후 초기 긍정적 지표와 달리 이용자 수와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 '호불호가 나뉘는 조작감', '아쉬운 캐릭터성', '콘텐츠 부족' 등의 이용자 피드백이 이어졌고, 여러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재정적 압박이 가중됐다고 개발사 측은 밝혔다.
배 대표는 "8년간 개발한 게임을 쉽게 포기할 수 없어 신규 투자 유치, 구조 조정 등 여러 시도를 이어 갔으나 상황이 악화됐다"며 "부득이하게 파산 관련 법적 절차를 앞두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남은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