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단 '하이테일', 라이엇게임즈서 소유권 받아 개발 재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하이픽셀 스튜디오가 현지 시각으로 18일, 자사의 샌드박스 신작 '하이테일(Hytale)'의 개발 재개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알렸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하이테일의 소유권을 다시 인수하고, 오리지널 비전으로 돌아가 향후 10년간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음을 밝혔다.

하이테일은 방대한 세계를 탐험하는 어드벤처 모드와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모드, 그리고 누구나 쉽게 모드를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모딩 지원 시스템을 내세워 큰 기대를 모았던 샌드박스 게임이다. 2016년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프로토타입으로 투자를 받은 뒤 2018년 첫 트레일러를 공개, 6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하이테일의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후 2020년 라이엇 게임즈에 인수되어 개발이 진행됐으나, 크로스플랫폼을 위해서 기존에 작업하던 자바 및 C# 기반의 엔진이 아닌 C++기반의 엔진으로 재개발하면서 프로젝트 진행 속도가 더뎌졌다. 그 뒤 2025년 6월 23일, 라이엇 게임즈가 하이테일 개발 종료와 하이픽셀 스튜디오 해체를 발표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한 가운데, 하이픽셀 스튜디오의 설립자 사이먼 콜린스-라플람은 커뮤니티의 반응을 목격하고는 행동에 나섰다. 예전 개발에 참여했던 코어 개발자 30명을 다시 채용했으며,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하이테일의 소유권을 100% 재매입했다. 또한 개발 독립성을 위해 투자자나 퍼블리셔 없이 10년간 개인 자금 지원으로 운영된다.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하이테일'개발 재개에 나서는 한편, 현재 개발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우선 기존 라이엇 게임즈에 인수된 이후 적용했던 크로스 플랫폼 엔진은 포기하고, 트레일러 공개 당시 사용했던 레거시 엔진으로 회귀한다. 이는 레거시 엔진 버전이 훨씬 게임플레이 완성도가 높았고, 게임플레이 관련 기능이 이미 대부분 구현이 되어 있어 얼리액세스로 내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크로스 플랫폼은 다소 늦어지며,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기 얼리액세스에 선보일 콘텐츠의 얼개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초기 얼리 액세스에서는 탐험 모드, 크리에이티브 모드, 그리고 모딩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며, 미니게임과 어드벤처 모드는 핵심 시스템 안정화 이후에 추가된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지형지물과 배경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개발 재개 사실을 재차 알렸다.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곧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 및 모딩 기능, 로드맵, 얼리액세스 날짜를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유저와 소통을 통해 '하이테일'을 완성하는 긴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테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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