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최대 서브컬쳐 행사 AGF, 차별화 포인트와 내실 다져나갈 것 "

인터뷰 | 윤서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인 'AGF 2024(Anime X Game Festival 2024)'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주말 2일간 진행되던 일정에서 금·토·일 3일로 기간을 확대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과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내실 있는 행사로 거듭났다.

올해는 총 71개 사가 참여하며 부스 규모는 지난해 851개에서 1075개로 대폭 확장됐다. 지난 해 성공적인 개최 이후 호평을 얻으며 오픈과 동시에 부스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업계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메인 스폰서인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그리프라인, 스튜디오비사이드, 메가박스 등 최다 스폰서를 유치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비됐다.

이와 관련해 AGF 조직위원회는 오늘(5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미디어에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좌) 애니플러스 이갑열 상무 (우) 대원미디어 김기남 상무

Q. AGF가 지스타와 함께 국내 주요 게임 및 서브컬처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AGF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궁금하다.

김기남 상무 =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 버튜버 IP 등이 종합된 '팬덤 및 콘텐츠 페스티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코어 팬층을 바탕으로 한 IP들이 이러한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타 행사와 비교했을 때 AGF만의 특색과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본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 확대 및 주요 IP와의 콜라보 프로그램, 팬덤 중심의 전시나 스테이지 구성을 좀 더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버튜버 IP 확장 측면에서도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매년 부스와 방문객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행사 준비와 관련해 가장 고민한 부분은 무엇이며, 참가 업체와 현장 관람객의 반응은 어떤가?

김기남 상무 = 행사가 점차 확장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 가장 고민한 부분은 '운영의 완성도'였다. 단순히 덩치만 키우기보다는 운영의 안정감을 확보하고 좋은 콘텐츠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시스템 관련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안정된 상황에서 행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을 거쳤다. 운영의 안정성, 팬덤 IP에 기반한 기획력, 그리고 비즈니스를 위한 자유로운 네트워킹 환경 조성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참가사들은 굿즈 판매 성과, SNS 확산력, 팬덤층의 유입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주고 있다.





Q. 올해 행사에서 새로 추가되거나 이전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

김기남 상무 = 행사 일정이 3일로 늘어나면서 블루 스테이지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게임사들의 참가가 이전 대비 50% 이상 늘어나면서 단순 전시 부스 외에도 IP 체험형 부스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Q. 주요 게임사들이 AGF로 몰리는 현상에 대해 조직위는 어떻게 생각하나? 국내 게임사가 주로 참가하는 것 같은데 해외사와의 교류 상황도 궁금하다.

이갑열 상무 = AGF가 국내에서는 게임 팬덤이 가장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행사가 아닌가 싶다. 과거에는 게임사들이 IP 자체 확장보다 현재 플레이하는 유저 케어 혹은 액티브 플레이 유저 확보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IP의 확장이라는 부분에 더 관심을 갖는 추세다. 현재는 국내 기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지만, 해외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확장성은 계속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해외 게임사와의 교류도 활발히 하여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한다.


Q. 국내 게임산업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또 국내 게임사와의 연계에서 기대하는 방향은?

이갑열 상무= 국내 게임, 특히 온라인 게임은 '토종'이라는 자부심은 있지만 예전에 정책을 비롯해 여러 이슈 등으로 인해 해외에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국내 게임 시장은 여전히 굉장히 매력적이며, 관이나 민간에서도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AGF 행사 측면에서 보면 게임사들의 경쟁력 확보가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국가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AGF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 내 AI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AGF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갑열 상무 = AI는 단순한 화두를 넘어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쪽에서도 이미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안다. 시대의 변화가 매우 급격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다. 사람의 기준을 아직 AI가 온전히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AI의 시대가 오더라도 스토리나 감성 면에서는 아직 사람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그만큼 그 따뜻한 감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작사들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본다.


Q. '귀멸의 칼날', '체인소맨', '주술회전' 등 서브컬처 IP가 글로벌에서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여기에 애니플러스와 대원미디어의 기여도 큰데, 서브컬처의 확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갑열 상무 = 첫 번째 이유는 콘텐츠 퀄리티의 비약적인 상승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OTT의 확산으로 글로벌 팬덤이 커지고 부가 산업이 생기면서 소비 문화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과 팬덤이 연결되는 고리가 만들어진 것 같다.

시대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 처음 국내에 서브컬처가 자리 잡을 때는 음지에서 홀로 즐기는 문화였다면, 현재는 그 세대가 나이가 들고 경제력이 생기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가 널리 퍼지며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이제는 음지가 아닌 양지로 올라왔다. 대학에서 연구할 정도로 결과물이 발전했다. AGF는 이런 흐름 속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 커뮤니티를 연동하며 팬덤 확대와 함께 공동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Q. 최근 애니 IP 기반 게임 출시, 게임 IP의 애니메이션 제작 등 미디어믹스가 활발하다. 조직위가 바라보는 시장 전망은?

김기남 상무 = 애니메이션과 게임 모두 글로벌로 팬덤이 확산되고 있으며 매출에서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둘은 서로를 활용한 확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팬덤의 소비 형태를 보면 애니메이션을 거쳐 게임, 굿즈 소비까지 이어지는 것이 표준화되고 있다. AGF에서도 애니메이션 회사와 게임사가 같이 출전하면서 그런 연동의 장이 되고 있다. IP의 양방향 확장이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IP 다각화나 확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흐름이라고 본다.









▲ 애니메이션-게임-굿즈로의 IP 다각화 및 미디어믹스화는 점차 가속되고 있다


Q. 서브컬처 문화가 애니메이션 중심에서 게임, 버튜버까지 확장되고 있다. 현재 AGF에서도 버튜버 토크 및 공연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문화 다양성의 변화를 어떻게 반영하고자 하나?

이갑열 상무 = AGF에 버튜버를 비롯해 시대의 다양한 IP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버튜버의 포지션이 상당히 올라왔다. 국내에서도 그러한 흐름이 이어지리라 보며, AGF 출전사 중에서도 이를 위주로 하는 곳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 버튜버 및 새로운 IP의 출연은 기술 발전 및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이며, 확장성 측면에서 이 또한 하나의 주요 카테고리로 잡아가고자 한다. 내일(토요일) 홀로라이브 공연이 있듯이 인기 있는 IP의 출연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Q. 매년 12월 초에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겨울이 아닌 다른 시즌이나 타 지역 개최 의향은 없나?

김기남 상무 = 업계 주요 일정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신작 발표가 주로 12월에 있으며, 게임사들이 연말을 프로모션 기간으로 많이 활용한다. 아티스트들의 일정 또한 12월이 가장 안정적이라 이를 고려한 부분이 크다. 타 행사와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도 12월이 최적화된 시기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항상 고민이 많다. 너무 춥기도 해서 다른 날짜도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정해진 건 없다.



▲ 기상 등으로 인해 다른 날짜도 고민하고 있으나, 업계 일정 등도 있어 날짜 변경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Q. 다양한 부스가 참전하는데 부스 배치 기준 및 운영상의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

이갑열 상무 = 부스 배치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다. 게임사나 출전사 모두 신경을 많이 쓴다. 전체적인 구도에서 안배를 할 수밖에 없고, 안전성 확보와 쏠림 현상 방지까지 고려해서 배치해야 한다. 출전사의 의향을 최대한 감안해 조율하고 있지만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사무국에서 제일 고민이 많은 지점이며, 앞으로도 좋은 동선으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AGF가 매년 흥행을 이어가며 킨텍스 제1전시장을 모두 사용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소감과 흥행 비결을 꼽자면?

김기남 상무 = 국내 대표 서브컬처 행사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관련 업체들과 팬층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며, 참관객들의 열정이 지대한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AGF가 '팬덤 기반의 행사'라는 정체성을 흔들림 없이 유지한 것이 비결 아닐까 싶다. 팬들의 니즈를 파악해 기획하고, 참여형 이벤트와 메인 스테이지 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꾸준히 제공한 점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행사가 어떤 포지션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나? 향후 장기적인 성장 비전도 궁금하다.

이갑열 상무 = '국내 최고의 팬덤 중심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이라는 이미지로 주목받았으면 한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온 주최사들이 의욕을 갖고 이끌어온 만큼, 점점 더 발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향후에는 해외 게임사, 버튜버 등 다양한 IP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국내 최고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주최사 모두 전력을 다하겠다.


Q. 전날 밤부터 철야하는 관람객이 많아 입장 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이 나온다.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

김기남 상무= 입장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보완하려 애쓰고 있다. 티켓사와 협력해 발권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진행 속도를 높였다. 또한 밤샘 대기를 줄이기 위해 작년부터 '패스트 티켓'이나 스테이지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레드 스테이지의 경우 과거 현장 대기였으나 온라인 사전 예매로 전환해 현장 대기를 줄였다. 특히 올해는 패스트 트랙을 통해 1,000명 규모의 인원이 1분 내에 입장하는 등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 매번 화두로 떠오르는 입장 대기 문제는 매년 보완책을 고심하고 있다


Q. 매년 행사 규모 대비 밀집도가 높은 편인데, 안전 조치는 어떻게 하고 있나?

김기남 상무 = 작년에 밀집도가 굉장히 높아 이번에는 조기에 부스 신청을 마감했다. 전 전시장을 최대한 사용하면 1,075부스보다 더 많이 채울 수 있지만, 동선 확보 및 안전성을 위해 부스 밀도를 낮췄다.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이 되도록 부스 규모를 조절하고 있다.


Q. 장애인 입장에 대해 스태프들의 숙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앱마켓 중 갤럭시스토어만 부스를 냈는데 다른 곳들은 반응이 없었나?

김기남 상무 = 장애인 관람객 및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우선 입장시켜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일부 스태프들의 잘못된 대처가 있었던 것 같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말씀드리며, 개선하겠다.

앱마켓의 경우 갤럭시 스토어는 우연히 좋은 기회가 있어 광고 스폰서로 참가하게 됐다. 구글과 애플 등 타 마켓과는 따로 접촉해보지는 않았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 비중이 늘어났는데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등 타 게임쇼과의 차별점, 그리고 이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이갑열 상무 =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그리고 AGF는 각자 성격이 다르며 서로 보완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지스타나 플레이엑스포가 신작, 콘솔, PC 등 모든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망라하는 종합 게임쇼라면, AGF는 철저히 'IP와 팬덤'을 기반으로 한다. 두 게임쇼가 갖지 못한 부분을 AGF가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본다. 위원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각자의 장점을 살려 같이 해나간다면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 쪽 참가사가 많이 늘어날 경우 장르별 반영 비율을 조절할 의향이 있나?

김기남 상무 = 우선은 전시장을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웃음). 장르별로 구획을 나누어 발전시키되 특정 장르를 배제하지는 않는 방향을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성우 이벤트, 스테이지 행사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팬덤 유입에도 여전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인 만큼 특정 장르가 너무 비대해지면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알지만, 우리 페스티벌의 정체성은 그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다. 인위적인 비율 조절보다는 확장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본다.


Q. 작년과 올해 입장객 통계 및 예상 수치는?

김기남 상무 = 작년은 이틀간 7만 2천 명 이상이 입장했으며 참가사는 75개 사였다. 올해는 3일간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참가사는 71개 사지만 부스 규모는 1075 부스로 작년보다 훨씬 커졌다.



▲ 양일 간 7만 2천 명 이상이 입장한 AGF 2024, 올해는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Q. 최근 AGF에 서적 관련 업체가 약해진 느낌이다. 아무래도 국내는 웹툰이 강세인데, 대원미디어 외에 웹툰, 전자책 업체와의 협업이나 섭외 노력은 어떻게 되고 있나?

이갑열 상무 =위원회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2025년 AGF를 준비하며 여러 출판사들과 접촉했으나, 아직 AGF가 본인들의 성격과 맞는지 확신을 덜 갖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대원미디어 계열사들은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다른 출판사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내며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특별한 IP를 보유한 출판사들의 출전 확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계속 노력 중이다.


Q. 일본 무역진흥기구청 등이 주축이 되어 일본 공동관이 AGF 2025에 왔는데, 그 배경이 궁금하다.

김기남 상무 = 주최사 중 하나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영향도 있고, 일본 측에서도 한국 시장과 행사에 관심이 많다. 일본 콘텐츠 관련 홍보 차원에서 공동관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AGF 현장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계자나 성우들의 방문도 활발하고, 일본에서 오는 관람객도 상당히 많다. 이런 특성까지 고려된 결과라고 본다.


Q. 글로벌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본 공보문화원 외에도 다른 분야의 기업과 협업도 논의 중인지 궁금하다. 특히 이번에 NHN이 참가했는데, NHN의 주력 분야인 클라우드가 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좀 더 확장할 계획은 없나?

이갑열 상무 =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일본 쪽과 연결고리는 있지만, 공보문화원과의 구체적인 관계는 확인이 필요하다. IT나 클라우드 같은 B2B 솔루션 기업의 참여는 AGF의 정체성인 B2C, 콘텐츠 중심과 맞는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아직 출전 의사를 밝힌 곳은 없지만, 만약 있다면 위원회에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해외 전시장처럼 관을 분리해서 운영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AGF는 그런 단계보다는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 NHN이 서브컬쳐 신작 '어비스디아'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이 AGF에 참가하고 있다


Q. 주말에 코스어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몰릴 텐데 관리 방안은?

김기남 상무 = 이전 대비 공간을 더 마련했음에도 유입되는 인원이 워낙 많아 완벽히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황이다. 탈의 공간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주최자 회의를 통해 더 근본적인 대책과 동선 정리를 논의하려 한다.


Q. 레드 스테이지와 블루 스테이지의 게스트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김기남 상무 = 주로 신작 홍보나 프로모션이 필요한 작품 위주로 섭외가 진행된다. 섭외가 너무 많이 몰리면 레드 스테이지에서 블루 스테이지로 옮겨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블루 스테이지는 참가사 위주의 이벤트가, 레드 스테이지는 대형 프로모션이나 주요 게스트 초청 행사가 진행된다고 보시면 된다.


Q. 마지막으로 AGF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김기남 상무, 이갑열 상무 =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AGF가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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