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어스에서의 1세트, 악마는 경기 초반 김성진, 이원상이 많은 킬을 기록하며 내리 3연승에 성공했다. 퍼제는 다행히 3패 후 4라운드에서 첫 라운드 승리를 따내고, 5라운드도 무난히 가져가 전반전을 2:3으로 마쳤다.
공, 수가 바뀐 후반전, 퍼제는 기세를 이어갔다. 김두리의 오더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3연승 후 3연패를 당한 악마는 7라운드를 신중하게 풀어갔다. 이경우, 김두리, 박제관을 잡고 설치에 성공하며 7라운드를 따내 4:3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8라운드에는 속공을 통해 빠르게 상대를 모두 제압하며 5:3,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퍼제도 다시 두 라운드를 승리해 1세트부터 골든 라운드로 향했다. 퍼제가 먼저 문학준을 빠르게 잡았지만, 악마가 이정한, 박재관, 박윤석을 잡으며 수적으로 우위에 서며 악마가 1세트를 따냈다.
이탈리아에서의 2세트, 퍼제가 먼저 공격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따냈지만, 2라운드에서는 악마의 깔끔한 수비에 막히며 1:1이 됐다. 3라운드는 박빙의 승부였다. 서로 1킬씩 교환하며 2:2가 됐고, 악마는 문학준과 이원상이 남은 퍼제의 선수들을 정리하며 2:1로 앞서갔다. 4~5라운드도 팽팽한 접전 끝에 악마가 3:2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도 치열한 대결이 계속됐다. 누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대결이었고, 퍼제가 먼저 패치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악마도 5:5 골든 라운드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2세트 골든 라운드에서는 퍼제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전장은 제3보급창고였다. 초반 1:1 상황에서 3라운드, 곡동현과 김두리만 남았는데, 체력 상황이 곡동현이 더 좋아 김두리를 제압하고 폭탄 해체에 성공해 2:1로 악마가 리드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선 다시 마지막에 혼자 남은 김두리가 이원상과 1:1에서 승리하며 2:2가 됐다.
그리고 5라운드에선 악마가 승리하며 3:2가 됐는데, 퍼제 측에서 경기 내 규정 위반 사항으로 악마가 1승을 추가해 4:2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퍼제는 이슈로 인해 라운드 1패를 추가하며 시작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차분하고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무려 4연승에 성공하며 6:4로 승리했다.
4세트, 퍼제는 이전 세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며 초반 2라운드까지 승리했다. 그리고 3라운드도 상대 공격 경로를 완벽하게 예측해 전투에서 승리하며 3:0으로 우승에 점점 가까워졌다. 퍼제는 4~5라운드까지 승리해 전반전을 무려 5: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단 1승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되는 퍼제였다. 악마는 후반 첫 라운드를 따내긴 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퍼제의 김두리가 슈퍼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퍼제가 새로운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