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뛰어난 비주얼로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던 국산 액션 RPG '더 렐릭: 퍼스트 가디언'이 금일(19일)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5월 26일로 출시일을 확정 지었다. 동시에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하며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게임의 구체적인 실체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전투 시스템이다. '더 렐릭'은 최근 많은 게임이 표방하고 있는 소울라이크 액션에서 과감히 탈피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공격 시 스태미너가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리듬과 스타일에 맞춰 제약 없이 호쾌하게 액션을 펼칠 수 있으며, 스태미너는 오직 방어와 회피 등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순간에만 소모되어 전투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잡았다.
전투의 깊이를 더해주는 다섯 가지 무기 스타일도 상세히 소개됐다. 플레이어는 초반에 선택한 무기에 따라 전혀 다른 액션 메커니즘을 경험하게 된다. 각각의 무기에는 총 12개의 고유 스킬 트리가 존재하며, 이를 조합해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스킬은 별도의 자원 소비 없이 쿨타임 시스템만 적용되어, 공격 스태미너 무제한 시스템과 맞물려 끊김 없는 전투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독창적인 파밍과 성장 구조 역시 흥미롭다. '더 렐릭'에 등장하는 모든 장비는 수치만 다른 양산형 아이템이 아닌, 세계관 내에 '단 하나'만 존재하도록 설계되었다. 플레이어는 장비를 얻는 과정에서 그 아이템을 거쳐 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어받게 된다. 또한 캐릭터 레벨 시스템을 과감히 없앤 대신 '기억'을 상징하는 유물(룬)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70여 가지의 유물은 장착 시 전투 리듬을 완전히 바꿀 만큼 강력한 패시브 효과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 등장하는 70종 이상의 보스들은 단순한 장애물이 아닌, 각각의 독립된 전래동화 같은 서사를 지닌 존재들로 묘사된다. 비극적인 사연을 품은 보스들을 처단함으로써 비로소 그들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서사적 구조를 갖췄다.
감성적인 내러티브와 전략적인 액션을 결합한 '더 렐릭: 퍼스트 가디언'은 오는 5월 26일 스팀을 비롯해 PS5, Xbox Series X|S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