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게임쇼는 오는 1월 28일 대만게임쇼에 앞서 개최하는 '인디 게임 어워드 2026'의 결선작을 공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에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515개 작품이 출품, 작년 대비 1.5배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파나마, 슬로베니아, 키르기스스탄의 인디 개발자들이 처음으로 참가하며 출품작의 다양성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IGA는 먼저 각 참가 개발자가 다른 참가자의 게임을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리적 경계를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글로벌 교류를 촉진한다. 개발자들은 이 동료 평가 과정을 통해 전 세계의 폭넓은 게임 플레이 시스템과 디자인 접근 방식, 창의적인 컨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최종 후보작을 가르는 2차 심사는 산업 전문가, 전문 미디어, 역대 IGA 수상자, 대만 및 해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은 후보에 오른 타이틀을 직접 플레이하며 서사, 오디오, 아트, 게임 플레이 디자인, 창의성을 기준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대상(Grand Prix, 올해의 게임)을 포함한 8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모든 수상작은 대만게임쇼 2026 현장의 특별 전시 구역에 전시되어 플레이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인디 게임 어워드 2026 최종 후보에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 독일, 중국, 미국, 프랑스, 일본, 브라질, 세르비아, 키프로스, 덴마크, 조지아, 폴란드, 포르투갈, 스위스, 스페인 등 16개 국가 및 지역의 뛰어난 38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작 중 브라질의 ‘나인 킹즈(Nine Kings)’는 로그라이크와 도시 건설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받으며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의 혁신상과 최고의 모바일 게임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컨슘 미(Consume Me)’는 청소년기의 보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독특하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자기 성장을 재발견하게 한다.
스위스의 ‘더 원더링 빌리지(The Wandering Village)’는 거대한 고대 생물의 등 위에서 마을을 관리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대 괴수와의 공존과 발전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 테마가 된다. 세르비아의 ‘더 킹 이즈 워칭(The King Is Watching)’은 제한된 4x4 그리드에서 진행되는 기지 건설 로그라이크 전략 게임이다. 국왕의 시야라는 제약 아래 왕국을 건설해야 하는 설정으로 수많은 전략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콘코드의 '그레이테일'과 이키나게임즈의 '텔레비트', 비아 스튜디오의 '허미트 컴퓨터'가 각각 최고의 비주얼 아트, 디자인, 학생 게임 부문에 꼽혔다. 특히 그레이테일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도 후보작으로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대만 작품 중에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몇 안 되는 현지 타이틀인 ‘올웨이즈 위드 유(Always With You)’가 눈에 띈다. 소녀 미아와 고양이의 마음 따뜻한 여정을 담았으며, 매력적인 퍼즐과 차분한 분위기로 최고의 오디오 부문의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도 ‘YARETA’, ‘Aeruta’, ‘Back of Beyond’, ‘Froggo's Adventure: Drifting Sky’ 등 총 5개의 대만 타이틀이 결승에 진출했다. 인디 게임 어워드 2026의 최종 수상작은 2026년 1월 28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만게임쇼 조직위원회는 우수한 대만 인디 개발자들을 국제 무대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몇 달간 대만 팀들은 SXSW 시드니(호주),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태국), 게임온(리투아니아) 등 파트너 이벤트에 참여하여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대만 인디 게임 씬의 창의성과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디 게임 어워드 202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만게임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