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GDC서 AI 동료 '펍지 앨라이' 기술 공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여 배틀그라운드에 적용될 인공지능 기술을 상세히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3월 11일 엔비디아와 공동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엔비디아 ACE로 구동되는 AI 팀메이트, 펍지 앨라이(PUBG: Ally)를 위한 대화형 파이프라인 구축이다. 발표자로는 크래프톤 AI 조직의 김현승 AI 컴패니언 팀 리드 겸 딥러닝 리서처와 엔비디아의 예브게니 마카로프 수석 개발자 기술 엔지니어가 나선다.

발표의 핵심 소재인 펍지 앨라이는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동료다. 단순히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이는 봇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명령에 반응하고 농담을 던지며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매치마다 게임에 재미와 개성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펍지 앨라이 구현에 활용된 전체 대화형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자동 음성 인식(ASR), 소형 언어 모델(SLM), 그리고 텍스트를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음성 합성(TTS) 기술로 구성되며, 이 모든 과정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인 ACE(Avatar Cloud Engine)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세션 참석자들은 라이브 환경에서 이러한 ASR, SLM, TTS 파이프라인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펍지 앨라이의 아키텍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전투가 벌어지는 배틀그라운드의 특성상 필수적인 지연 시간(Latency) 감소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발표 내용에는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을 활용하여 추론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적 세부 사항이 포함된다. 또한 원활한 플레이어 상호작용을 보장하기 위해 지연 시간 지표를 계산하고 이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론도 시연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발표를 맡은 김현승 팀장은 현재 카이스트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크래프톤 AI 부서에서 펍지의 코플레이어블 캐릭터(CPC) 이니셔티브인 펍지 앨라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그는 거대 언어 모델(LLM)과 소형 언어 모델(SLM)을 기반으로 복잡한 게임 환경 내에서 지능적인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구현된 에이전트(Embodied Agent)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세션의 주요 수강 대상으로 실시간 게임 루프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데 관심이 있는 AI 및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 온디바이스 추론 아키텍처를 평가하는 기술 디렉터, 그리고 저지연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려는 엔지니어를 꼽았다.

해당 세션은 게임 및 제작 기술 트랙에 배정되었으며, 페스티벌 패스와 게임 체인저 패스 소지자가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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