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운명 결정할 슈퍼위크, 승부처는 농심 vs KT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운명을 결정할 슈퍼위크가 금일(28일) 브리온과 DRX의 5시드 대결로 막을 올린다.

현재 두 그룹의 승리 포인트는 10:10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좀 다르다. 바론 그룹은 1, 2시드인 젠지와 T1 모두 4전 전승을 달리며 포인트를 크게 벌었지만, 농심(1승)-DN 수퍼스(1승)-브리온(0승)이 단 2승 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포인트는 10점에 그쳤다. 반대로 장로 그룹은 1시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2승 2패로 주춤했음에도 2시드 디플러스 기아가 3승을 챙기며 제 역할을 했고, BNK 피어엑스(2승)-KT(2승)-DRX(1승)가 5승을 달성했다.

때문에 슈퍼위크서 3승을 가져오는 그룹이 최종 승자가 되는 상황에서 보다 마음이 편안한 쪽은 아무래도 장로 그룹이다. 2주 간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보면 3-5시드 매치에서 장로 그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무패 중인 젠지와 T1을 상대해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확실히 부담감이 덜하다.

다만, 변수는 분명 존재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매치는 3시드 농심 레드포스와 KT의 대결이다. 바론 그룹의 입장에서 보면 하위 시드 세 팀 중에서 가장 승리를 기대할 만한 팀은 농심 레드포스다. 1승 3패긴 하지만, 1승이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가져온 것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선수 개개인이 보여준 고점은 분명 유의미했다. KT 역시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상황이라 3시드 매치가 이번 슈퍼위크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론 그룹에게 최악의 결과는 단 세 번의 경기로 그룹 배틀의 승패가 정해지는 거다. 그렇게 되면 젠지와 T1은 자신들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그룹의 패배를 받아들여야 하고, 득실 열세의 T1은 자칫하면 전승인 상태로 플레이-인에 가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하위 시드의 경기력 반등이 절실한 바론 그룹이다.

반대로 장로 그룹은 3-5시드 팀들이 예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그만큼 현재 LCK컵에서 보여주고 있는 젠지와 T1의 경기력은 파괴적이다. 하위 시드의 승리와 더불어 맏형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회복 혹은 기세 좋은 디플러스 기아의 업셋이 더해진다면 손쉽게 바론 그룹을 꺾을 수 있을 것이다.

슈퍼위크는 브리온과 DRX의 5시드 매치부터 시작된다. 과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긴 승부가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승패와 관계 없이 주말 경기를 즐겨야 하는 상황이 나올 것인지.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운명을 건 슈퍼위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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