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6 FSL 스프링' 녹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16인의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KT '우타' 이지환과 젠시티 '원더08' 고원재, DRX '찬' 박찬화를 포함한 8인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먼저,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 1위를 확정한 '우타'는 DRX '미니언' 조민혁을 지목했고, 3:0 승리를 가져오면서 선택의 이유를 증명했다. 데뷔 첫 해를 보내고 있는 '미니언'도 패기를 앞세워 '우타'의 골망을 여러 차례 흔들었지만, '우타'는 언제나 그보다 한발 앞서 있었다.
BNK 피어엑스 '노이즈' 노영진은 디플러스 기아 '곽' 곽준혁과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뒀다. '곽'의 패배로 가장 먼저 전원 탈락한 디플러스 기아는 최종 8위를 확정했다. BNK 피어엑스의 또다른 생존자 '태갓' 김태신은 '찬'을 만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두 번의 승부차기를 패한 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젠시티 '크롱' 황세종은 전 시즌 준우승자 T1 '오펠' 강준호를 3:0으로 제압했다.
농심 레드포스 '류크' 윤창근과 DN 수퍼스 '구끼'의 대결에서는 '류크'가 웃었다. 연장전 승부가 무려 세 번이나 나오면서 집중력 싸움이 됐는데, '승승패패'로 몰렸던 '류크'는 마지막 5세트 연장 후반전에서 짜릿한 쐐기골을 터트리며 최종 승자가 됐다. '원더08'도 DN 수퍼스 '클러치' 박지민을 꺾고 이변 없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랐다.
T1 '네이비' 김유민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kt 롤스터 'JM' 김정민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매세트 명승부가 이어졌고, 마지막 5세트 역시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는데, '네이비'가 4:3로 'JM'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DRX '원' 이원주가 DN 수퍼스 '체이스' 권창환을 3:1로 잡아내며 파이널 스테이지로 향했다.
한편, '2026 FSL 스프링' 파이널 스테이지는 오는 3월 2일에 막을 올린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며, 결승전(7전 4선승제)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에 따라 첫 라운드는 '우타-노이즈', '크롱-찬', '류크-원더08', '네이비-원'의 대결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