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의 인디 스튜디오 울프하우스 게임즈는 26일 IGN 팬 페스트를 통해 신작 '조인 어스(JOIN US)'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은 미국 농촌 지역 배드퍼드 카운티에 종말론 교단을 세우고, 교단을 성장시키는 내용을 다룬 샌드박스 게임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컨트리 음악이 흐르는 전원적인 풍경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건물을 짓고, 농사를 하는 전형적인 크래프팅 게임의 플레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영상이 진행되면서 기괴한 모습을 숨김 없이 보여준다. 유령이 등장하고, 미확인 물체가 머리 위에 떠있고, 크툴루 신화 속 우주적 존재와 같은 공포가 휩싸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신 아득해지는 게임 세계를 암시했다.
게임의 핵심은 신도 관리와 교리 설계에 있다. 세계에 등장하는 모든 NPC는 잠재적인 포교 대상으로 선전물을 배포하거나 대화와 명성 관리를 통해 신도를 모집할 수 있다. 합류한 신도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거나 여러 작업에 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재물로 희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신도는 농업, 입담, 의술 등 고유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이에 맞춰 어떤 작업에 배치할지 결정하는 전략적 요소가 필요하다. 반대로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도가 교단을 탈퇴하기도 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 역시 필수다.
여기에 게임에 혼란스러움을 더하는 것이 교리 시스템이다. 일종의 트리 형태로 발전시키는 교리는 간헐적 단식부터 UFO 숭배, 카니발리즘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렇게 선택한 교리는 신도의 행동 뿐만 아니라 실제 세계의 변화까지 불러온다. 유령 교리를 채택하면 죽은 신도가 밤에 돌아오고, 자연발화 교리를 선택하면 NPC가 불길에 휩싸이는 식이다.
교단의 확대는 국가의 위협이 되기도 한다. 경찰, 군대는 때때로 교단을 저지하러 오며, 플레이어는 신도들과 함께 다양한 무기로 총격전을 펼치지고 한다. 개발진은 이러한 게임의 폭력성과 블랙 코미디는 1970년대 저예산 B급 영화에 대한 오마주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인 어스는 최대 4인의 코옵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플레이어는 교단의 권한을 가지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출시 시점에는 한 명이 호스트 역할을 맡는 방식으로 멀티플레이가 진행되며 추후 전용 서버 지원 추가도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싱글플레이를 위한 내러티브 중심 캠페인도 포함될 예정이다.
조인 어스는 2026년 내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