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건이형도 인정, 진짜 배트맨 게임 '레고 배트맨'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아캄 트릴로지와 아캄 오리진의 흥행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만 이어진 배트맨 게임. 하지만 '레고 배트맨: 레거시 오브 더 다크 나이트'가 과거 명작들의 DNA를 이은 듯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실제 게임에서도 잘 구현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모습은 IGN 팬 페스트 인터뷰를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


WB 게임즈는 26일 IGN 팬 페스트 데이1 이벤트를 통해 게임의 신규 영상과 TT 게임즈의 개발팀 수장 조나단 스미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조커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아무도 없는 박물관에서 활개치는 모습이 담겼다. 일당은 프린스의 '파티맨'을 틀고서는 여러 명화에 낙서를 하고, 조커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영상 속 조커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나 팀 버튼의 조커를 섞은 듯한 모습으로 진지함과 광기가 강조된 최근 게임 속 조커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는 이번 작품의 독특한 방향성과 철학이 반영된 결과이다. 스미스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품이 단순히 과거 특정 영화를 따라가는 작품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은 브루스 웨인의 어린 시절에서 시작해, 그가 고담의 구원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는다.







이에 에이스 화학 공장에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코믹스, TV, 애니메이션, 최근 영화까지 배트맨의 85년 역사를 하나로 새롭게 배치했다. 이러한 조커의 기원은 약품 통에 빠지는 순간, 그리고 팀 버튼 영화의 잭 니콜슨 버전과 유사한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커는 배트맨과 함께 경력이 쌓이게 된다. 후반부 조커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속 히스 레저 조커처럼 충격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게 된다.

이날 트레일러에 등장한 캣우먼 역시 더 배트맨의 조 크라비츠처럼 젊은 모습부터 배트맨 리턴즈의 미셸 파이퍼 캣우먼 슈트, TV판 줄리 뉴마 캣우먼의 유머러스한 매력까지 함께 담긴다.

한편 전투는 락스테디의 아캄 시리즈를 참고해 더욱 유동적인 콤보 시스템과 전투를 구현할 계획이다. 끊김 없이 자유롭게 흘러간다는 의미에서 붙은 프리플로우 전투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액션 게임에서 활용된 바 있다. 캐릭터는 단순히 수를 늘리기보다는 배트 패밀리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깊이 있게 설계하는데 집중했으며, 대신 수집할 수 있는 슈트를 다양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오픈 월드 역시 고담시 전체를 오픈 시티로 구현해 탐험할 수 있는 월드와 퀘스트. 비밀 요소를 채웠다.

조나단 스미스는 DC 수장인 제임스 건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한 후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다며 그의 스토리텔링 감각이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둡고 진지한 고담시의 분위기를 레고로 투영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만족할 수 있는 깊이를 추구했다고 전했다.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2009년 선보인 아캄 어사일럼은 단순히 영화나 만화의 홍보용 게임을 떠나, 오리지널 스토리와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연출, 탐정 요소를 더한 배트맨의 아이덴티티까지 살리며 큰 호평을 받았다.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아캄 시티, 아캄 나이트에 WB 몬트리올이 개발한 아캄 오리진까지 좋은 평을 받으며 슈퍼 히어로 게임의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WB 몬트리올의 고담 나이트, 락스테디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가 연이어 실패하며 시리즈 존속에 대한 의문까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레고 배트맨: 레거시 오브 더 다크 나이트'가 아캄 시리즈의 모습을 다수 담아내며 시리즈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은 PC, PS5, XSX|S로 5월 29일 출시되며 닌텐도 스위치2 버전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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