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공지한 대로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1월 31일부로 퇴사 처리가 완료돼 관련 비용 약 400억 원을 1분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취재를 종합하면, '디펜스 더비', '아처 킹' 등을 개발한 라이징윙스의 퇴사 후 남은 총원 대비 퇴사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라이징윙스에서는 41명이 퇴사해 잔류 총원 102명 대비 40.2%의 비율을 기록했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개발을 시도했고, '테라2'를 준비하는 블루홀스튜디오는 51명이 이탈해 남은 총원 200명 대비 25.5%의 비율을 보였다.
크래프톤 본사에서는 사내 펍지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158명이 퇴사했다. 잔류 총원은 2,072명이며 총원 대비 퇴사자 비율은 7.6%다. 단일 법인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이탈했다.
'인조이'를 개발 중인 인조이스튜디오는 13명이 퇴사해 남은 총원 140명 대비 9.3%의 비율을 나타냈다.
'로드 투 발러', '마이 리틀 퍼피' 등을 개발한 드림모션은 3명이 퇴사해 총원 31명 대비 9.7%를 기록했다.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 개발사 5민랩은 3명이 퇴사해 총원 109명 대비 2.8%를 보였다. 산하 자회사를 통해 캐주얼 게임 및 광고 플랫폼 사업 등을 전개하는 넵튠은 2명이 이탈해 총원 121명 대비 1.7%의 수치를 나타냈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 게임 개발을 전담하는 렐루게임즈는 유일하게 퇴사자가 발생하지 않아 기존 인력 38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크래프톤은 'AI First'를 외치며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사내 이동이나 직무 전환을 통한 내재화 노력에 더해, 회사 밖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하는 구성원을 고려했단 취지다. 최대 36개월치의 월급여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제공했으며, 일반적인 희망퇴직과 달리 직급이나 연차, 근속연수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