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신작,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가 오늘(12일) 공식 유튜브 및 스팀 페이지 채널 개설과 함께 공개됐다.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는 골드러시 시절 캘리포니아를 무대로 한 멀티플레이 액션 서바이벌 FPS다. 광활한 미국 서부를 무대로 각종 자원을 채굴하거나, 야생동물이나 강도 등 위협을 소탕하면서 자신만의 개척지를 일구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가 내세운 주요 특징이다. 영상에서도 서부극 스타일의 OST와 함께 황야와 수풀 그리고 광산을 오가며 수렵과 채굴, 강도 소탕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프 카플란은 MMORPG 에버퀘스트의 길드장이자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로, 당시 롭 팔도의 추천으로 블리자드를 방문해 2002년 5월 블리자드에 입사했다.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의 마무리 작업을 함께하며 업무를 시작한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PVE, 퀘스트 디자인 등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아 게임 디렉터로 선임됐다.
이후 취소된 1인칭 슈팅 게임 타이탄 프로젝트를 개선해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2014년 블리자드의 신규 IP 오버워치를 대중에 깜짝 선보였다. 이후 2016년 출시된 오버워치는 더 게임 어워드 2016 올해의 게임을 비롯하여 상업적인 성과와 평단의 지지를 함께 끌어냈다. 그 뒤 2021년까지 블리자드에서 재직하면서 부사장까지 올랐으나, 퇴사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업계 은퇴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오늘(12일)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 출연, 신규 개발 스튜디오 '킨츠기야마' 설립과 신작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 개발 소식을 공개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킨츠기야마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설립됐으며, 제프 카플란을 비롯해 소수의 업계 베테랑이 세운 인디 개발 스튜디오다.
제프 카플란은 팟캐스트를 통해 블리자드 퇴사 이후 4년 동안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 개발에 돌입했으며, 2026년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는 그간 자신이 작업했던 SF나 판타지가 아닌,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한 생동감 있는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전드 오브 캘리포니아'는 2026년 얼리액세스 출시 예정이며, 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이자 창업자 마이크 모하임이 설립한 드림헤이븐에서 퍼블리싱을 맡았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