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GDC가 열리는 기간, 모스콘 센터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의 자체 전시회가 함께 열리고는 합니다. 지친 강연장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며, ID@Xbox의 신예 게임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Xbox의 행사는 개최됐고, 각양각색의 게임들이 한껏 부스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MONGIL: STAR DIVE)도 참여해 더욱 친숙한 느낌을 주었죠. Xbox의 GDC 기념 행사에서는 어떤 주목할만한 신작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 몬길: 스타다이브
넷마블 몬스터에서 개발중인 신작 수집형 액션 RPG입니다. 몬스터와 인간, 아인종이 공존하는 세계 '벨라나'를 무대로, 수습 모험가들의 거대한 모험을 그릴 예정이죠. 최근 글로벌 출시 일정을 4월 15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엑스박스 컨트롤러, 또는 휴대용 게이밍 기기인 ROG Xbox Ally를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속성 상성을 활용해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 믹스테이프
마지막 모험을 떠나는 친구들의 여정을 그리는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The Artful Escape로 BAFTA를 수상하기도 한 개발사 Beethoven & Dinosaur가 제작중이죠. 고전 성장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향수를 자극하는 방황, 장난기, 음악, 청소년기의 기쁨과 좌절, 그리고 성장과 변화, 이별이 가져오는 달콤쌉싸름한 감정을 하나로 엮어낸다는 계획입니다.

■ 델피니움
농경 요소가 결합된 따듯한 감성의 내러티브 중심 게임입니다. 주인공 하이얀(Haiyan)이 되어 상실의 상처를 극복하고,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져 나가며 다른 이들이 희망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늑한 농경 생활, 그리고 친절과 연결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만큼 서정적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기대해볼만 합니다.

■ 인빈시블 VS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코믹스 원작 '인빈시블'을 배경으로 한 3대 3 격투 태그 게임입니다. 만화 속 상징적인 장소에서, 만화로만 봐 왔던 캐릭터로 팀을 만들어 유혈 넘치는 전투를 벌일 수 있죠. 인빈시블은 물론 옴니맨, 아톰 이브, 세실 아저씨까지. 등장할 사람은 거의 다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 도자 디바스
이번 Xbox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독특한 아트워크가 주는 분위기도 그렇고, 스토리도 톡톡 튀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명의 자매가 로봇 푸드 트럭을 타고 사악한 패스트 푸드 제국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빠른 배달 음식에 의존하게 된 우리가 잊어버린 '따뜻한 한 끼'를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전투는 JRPG 특유의 턴제로 진행되며, 실시간 방어, 패링 시스팀에 더해져 좀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 스크린바운드
무려 5D 플랫포머라는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등장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실종된 엄마를 찾아 기묘한 차원에 빠진 주인공이 되어, 손에 쥔 게임보이 모양의 기계 큐 보이(Qboy)를 이용해 3D와 2D가 결합된 여정을 하게 됩니다. 1인칭 시점으로 이동하는 3D 게임인 동시에, 손에 쥔 게임기 속에서는 2D 플랫포머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식이죠. 3D 환경에서 막히면 2D로 들어가 문을 발견하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멀미에 약한 게이머라면 근처에 상비약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