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페스티벌' 선언한 GDC...엑스포 현장은 오히려 줄었다

포토뉴스 | 김규만 기자 |



앞으로 축제로 거듭나기로 선언하며 당차게 리브랜딩을 진행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Festival of Gaming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페스티벌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새로웠지만, 막상 개막한 현장에서는 '페스티벌' 분위기를 찾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수백 개의 강연이 전 세계 개발자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스타 강연자의 강연 시간에는 복도를 가득 메운 인파가 생기기도 했죠. 어찌 보면, 올해 패스 가격을 확 낮춰서인지 예년보다 더 대기줄이 길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기대는 점점 수요일부터 열리는 엑스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모스콘 센터 지하에 위치한, 박람회 구역이죠. 아마 첫날 오라클 파크에서 보여준 그나마 '페스티벌'같던 분위기를 이어받을 곳은, 이곳이 거의 유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수요일에 개방된 엑스포 구역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작아져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모스콘 사우스홀과 노스홀 지하를 모두 사용했을 테지만, 올해는 그 크기가 사우스홀 지하 정도로 축소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주최측의 의도인지, 아니면 ICE(불법이민단속국) 등 불안정한 세계 정세로 인해 참가를 취소한 기업이 늘어서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페스티벌'을 의식해서인지 엑스포 공간을 여러 콘셉트의 구역으로 나눠 놓았는데, 전시 부스들 사이의 공간이 넓어 오히려 텅 빈 느낌을 줄 때가 많았습니다. 비즈니스 미팅에 지친 개발자들의 지친 걸음을 쉬는 장소로는 손색이 없었지요.

성대한(?) 리브랜딩 발표 이후, GDC 엑스포 전시장의 모습은 어땠는지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전에 없던 커뮤니티 구역



▲ 큰 공간에 게임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작년까지는 볼 수 없었던, 푸드존도 마련되어 있었죠



▲ 엑스포 개방 첫날인데도 상당히 한적한 풍경






▲ 어떻게 보면, 부스들의 모습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긴 했습니다



▲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이들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 굳이 달라진 게 있다면 공간 자체가 줄어든 것?



▲ 평소라면 다른 홀 지하에서 했을 Alt Ctrl GDC도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었죠



▲ 대체 컨트롤러를 만드는 개발자들의 열정은 아직도 뜨겁습니다



▲ 매년 새로운 컨트롤러가 나오니까요



▲ 중소규모 스튜디오들의 전시도



▲ 학생들을 위한 전시도 모두 한곳에



▲ 인디 게임 페스티벌(IGF)도 여전히 있었지만, 규모는 역시나 작아보였습니다












▲ 엑스포에 강연 존을 만들어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 올해도 가장 큰 부스는 텐센트의 차지였고



▲ 커리어 공간을 향하는 곳에는 기나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 대체로 한적하고, 쉬기 좋은 공간처럼 꾸며졌던 이번 엑스포



▲ 수많은 인파가 궁금해 다가가 보니



▲ 아카데미 패스를 소지한 학생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 예전보다 허전해 보이는(?) 북관을 통해 올라가면



▲ GDC 굿즈샵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 환율은 사악하지만



▲ 리브랜딩된 로고가 참 깔끔합니다






▲ 게임 관련 서적을 구경하는 것도 GDC의 재미죠






▲ 최신 게임 아트북도 살 수 있는 기회!






▲ 컨트롤 속 재떨이 미로에서 영감을 받은 재떨이라니



▲ 아마도 바뀐 것은 공간이지,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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