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중세 배경과 좀비의 만남으로 2022년 첫 공개 당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해니르 스튜디오의 호러 액션 기대작 '블라이트: 서바이벌'이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왔다.
해니르 스튜디오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진행된 퓨처 게임쇼 2026을 통해 '블라이트: 서바이벌'의 위시리스트가 150만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기념해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최신 영상에는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와 함께 개발진의 포부가 담겼다.
이번 영상은 좀비와의 처절한 사투를 담은 짧은 인게임 연출과 울릭(Ulrik)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애쉬(Ash)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블라이트: 서바이벌'은 끊임없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두 왕국 사이의 무인지대를 배경으로 하는 4인 협동 액션 호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쓰러진 자들의 시체에서 피어난 치명적인 역병 '블라이트'의 근원을 찾아 파괴해야 한다. 특히 피를 통해 전염되어 인간을 괴물로 변모시키는 역병의 공포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파견된 '리센족'의 사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연 울릭 디렉터는 "위시리스트 150만 돌파는 우리 팀에 있어 엄청난 이정표"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소식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팬들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바닥부터 완전히 재구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하며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쉬 시니어 디렉터 역시 게임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블라이트: 서바이벌'은 잔혹하고 본능적인 감각을 극대화한 게임"이라며, "첫 충돌부터 최후의 일격까지 온전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영상 속 처형 모션은 우리가 준비한 몰입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의 극히 일부"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니르 스튜디오는 현재 소규모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애쉬 디렉터는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몸이 근질거릴 정도"라며, "조만간 유저들과 직접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