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 신형섭 코치, "BLG전, 1세트 승리하면 승산 있어...접전 될 것"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를 하루 앞두고 각 팀의 출사표를 들어볼 수 있는 '애셋 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인벤과의 인터뷰에 응한 BNK 피어엑스의 신형섭 코치는 "선수들이 홍콩에서의 경험 덕분인지 기대 이상으로 적응을 빠르게 하고 있다"며 "BLG전은 쉽지 않겠지만, 접전을 예상한다. 우리가 1세트를 이기면 승산이 높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다음은 신형섭 코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LCK 제공.

Q. BNK 피어엑스에 합류하자마자 국제 대회에 진출했다.

팀이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진출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Q. 코치진인 박준석 감독, 남태유 코치와의 호흡은 어떤 것 같나.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코치진의 조화가 되게 좋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조율을 잘해주시고, 특히 인게임에 대해서는 코치진을 전적으로 믿어주신다. 나는 전반적인 피드백이나 밴픽을 주로 하고, '리라' 형은 그 안에서 디테일을 조율해준다. 특별히 걱정되는 게 있으면 따로 물어보기도 하고, 먼저 그런 부분을 캐치해 말해주기도 한다. 호흡이 정말 좋다.


Q. LCK컵에서 T1, 디플러스 기아 등 쟁쟁한 팀을 꺾고 FST에 왔다. 그 과정에서 팀이 얼마나 성장했다고 생각하는지.

내가 팀에 처음 왔을 때를 기준으로 보면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또, LCK컵 때는 메타도 잘 맞았고, 선수들의 수행 능력도 좋았고, 운도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코치 본인이 생각하는 BNK 피어엑스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지도 궁금한데.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선수 전원이 공격성이 강하다는 거다. 딱히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약간 미친 듯이 상대를 때리고 싶어한다(웃음). 그게 긴장을 덜 하는 것과도 연결되는 것 같다. 다만, 점점 큰 무대로 바뀌기 때문에 그 부분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기는 하다.


Q. 선수 대부분이 국제 대회 경험이 적은 만큼, 적응 문제도 신경 쓰고 있을 것 같은데.

환경 자체가 우리가 연습하던 환경이 아니기도 하고, 시차 뿐만 아니라 물이나 음식 같은 사소한 것까지 적응을 잘해야 한다. 홍콩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그런 걸 힘들어하는 선수도 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그 경험 덕분인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적응을 빠르게 하고 있다. 시차 적응도 잘하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는 선수도 있다.

사실 국제 대회에 자주 오고, 또 거기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계속 이야기해주고 있다. 실제로 국제 대회에서 이미 커리어를 많이 쌓은 선수들은 다 적응을 잘했기 때문에 그런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첫 상대는 LPL 우승 팀 BLG다. 쉽지 않은 상대인데, 약점을 잘 파고들 수 있을까.

강한 팀이고, 리그도 우승하고 왔으니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의 강점과 상대의 약점을 잘 파악해서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일방적인 경기는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기든 지든 접전을 예상한다. 첫 세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1세트를 이기면 승산이 높다고 본다.


Q. 짧은 호흡의 대회인 만큼, 일주일 동안 쉴 틈 없는 일정이 예고되어 있다. 컨디션 관리도 정말 중요할 듯 하다.

일정은 너무 지치지 않는 선에서 잘 관리하려고 조율 중이다. 다만, 패치 버전이 막 바뀐 버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빠르게 티어 정리를 하고 적응을 잘하는 팀이 많이 유리할 것 같다. 그 부분을 신경 쓰려고 한다.


Q. 이번 대회에서 BNK 피어엑스의 목표는 무엇인지.

쉽지 않겠지만,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경기부터 강팀을 만나 이기고 기세를 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폼을 올려서 우승을 노려보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올해 최대한 많은 국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