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이러한 유행들이 근거 없이 퍼지는 것은 단연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유선 이어폰의 음질이 오르면서, 무선 기기의 환경이 좋아지면서, 그리고 무선 헤드폰의 무게가 어느 정도 가벼워지면서 이런 유행도 함께 따라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모델명을 언급하긴 좀 어렵고, 무선 오버이어 헤드폰 시장은 특정 제품들이 꽉 잡고 있다. 애플에서 선보였던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도 그 틈에 껴있었지만, 나온 지 꽤 된 제품인데다 할인도 잘 안 하다 보니 자연스레 차세대 경쟁 제품들에 밀린 상태였다.
애플의 깜짝 발표, '에어팟 맥스 2(Airpods Max 2)'가 드디어 나온다. 애플은 3월 25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 달인 4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라 밝혔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가격은 85만 원,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386.2g. 이전 제품에서 가장 아쉽다고 했던 부분들이 가격과 무게인데, 소비자 입장에서 신제품을 통해 가장 해소되길 바랐던 두 부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기대했던 부분을 걷어내고, 애플에서 언급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H2 칩셋이 탑재되어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지, 음성 분리, 실시간 번역 등의 스마트 기능들을 대거 지원한다. 또한 스튜디오급의 오디오 녹음 환경 제공과 함께 카메라 리모컨 등의 유용한 기능을 통해 팟캐스트 진행자, 뮤지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의적 가능성을 지원한다고 한다.
H2 칩셋을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1.5배 효과적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 이와 반대로, 더욱 향상되어 자연스러운 소리를 지원하는 주변음 허용 모드도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를 지원하여 더욱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가령 각 악기의 위치, 정확하고 일관된 저음 등 더욱 풍부한 하이파이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기본 제공되는 USB-C 케이블로 연결 시 24비트 48kHz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루와 퍼플,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그리고 오렌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달라진 점은 직접 체험해 봐야 와닿을 것 같다는 찝찝함이 있지만 어쨌건 5년 만에 출시된 애플의 차세대 무선 헤드폰인 만큼 실사용 후기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