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 '젠지가 젠지했다', 80분 만에 징동 셧아웃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6개 |



젠지가 젠지했다. 징동을 꺾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80분이었다.

젠지가 완벽한 팀워크로 초반 2킬을 만들어냈다. '쵸비' 정지훈의 흐웨이가 '룰러' 박재혁 진의 궁극기 지원에 힘입어 '홍큐'의 애니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고, 탑에서는 '캐니언' 김건부의 녹턴과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가 '샤오슈'의 자헨을 잡았다.

징동의 반격도 거셌다. '준지아'의 마오카이가 '기인'을 마무리했고, 징동의 바텀 듀오도 홀로 있던 '듀로' 주민규의 알리스타를 잡은 데에 이어 혼자 남은 진까지 잡아냈다. 이에 젠지는 녹턴의 궁극기로 자헨에게 두 번째 데스를 안기며 킬 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바텀 힘 싸움에서 밀린 징동의 선택은 탑이었다. 3인 다이브로 암베사를 잡아낸 것. 이에 젠지도 바텀을 2차까지 밀어내는 좋은 판단을 내렸다. 징동은 계속 힘을 냈다. 3용 한타에서 드래곤은 스틸 당하긴 했지만, 한타에 집중해 전사자 없이 3킬을 추가했다. '갈라'의 코르키는 어느새 3/0/2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젠지의 각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바텀 듀오가 살짝 앞으로 나온 그 미세한 기회를 포착한 젠지는 기습적으로 전투를 열어 3킬을 쓸어 담았다. 전리품은 바론이었고, 3용이라도 가져가려 했던 징동은 오히려 2데스를 추가로 안았다. 그나마 다행이 바론 버프 타이밍에 흐웨이를 한번 잘라주면서 더 큰 피해는 막았다.

게임은 세 번째 드래곤에서 끝났다. 3용을 챙긴 젠지가 이어진 한타에서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띄우며 징동의 희망을 짓밟았다. 앞선 세트보다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30분 내에 3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젠지가 3:0 셧아웃 승리에 성공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