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형 게임사가 AAA급 게임을 만든다면, 인디 게임사들이 만든 명작은 'III(트리플 아이)급' 게임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발칙한 생각에서 탄생한 '트리플 아이 이니셔티브(The Triple-i Initiative)' 쇼케이스가 한국 시각으로 오는 4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행사를 주최하는 이블 엠파이어 측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행사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본 행사는 약 45분 동안 진행되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오직 게임 발표에만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이블 엠파이어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세계 최초 공개,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 출시일 확정까지"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는 AAA급 게임을 발표할 때 게임플레이 영상 없이 트레일러만 공개하여 소위 '트레일러 사기'라는 비판을 받거나,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 때까지 신뢰를 얻지 못하는 업계의 시선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또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진행자와 광고가 없다. 진행자가 있을 경우 멘트를 위해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거나 중간 광고를 삽입해야 해 흐름이 끊기기 마련인데, 이러한 부수적인 요소들을 전면 배제함으로써 오직 명작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트리플 아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그간 여러 명작 인디 게임들이 소개된 바 있다. 2024년 첫 행사에서는 최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덱빌딩 로그라이크의 원조 '슬레이 더 스파이어2'의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한 바 있을 정도다.
올해에는 총 40개의 게임이 소개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리스크 오브 레인 2',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데드 애즈 디스코' 외에도 8개의 신작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첫 행사 때부터 명작 인디 게임들을 공개한 바 있는 만큼,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