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라이언을 3:0으로 꺾고, 4강으로 향했다. 세 세트 모두 25분 대에 게임을 끝내며 파괴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3세트의 선취점은 '룰러' 박재혁의 케이틀린이 만들었다. '인스파이어드' 오공의 갱킹을 당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로 오히려 '버서커' 김민철의 루시안을 잡아낸 것. 라이언의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탑과 미드에서 연달아 솔로 킬이 나왔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2,000 골드 차이가 벌어졌다.
'도클라'의 이렐리아가 복수를 노려봤지만, 적절히 도착한 '캐니언' 김건부의 판테온이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에게 킬을 선물했다. '듀로' 주민규의 니코도 탑으로 올라가 이렐리아에게 세 번째 데스를 안겼다. 그리고, '기인'의 리턴은 확실했다. 10분 경 열린 바위 게 합류 싸움에서 순간이동으로 넘어와 4:1 완승을 만들었다.
승부의 추는 완전히 젠지 쪽으로 넘어갔다. 라이언도 '버서커'가 '룰러'를 솔로 킬 내고, 다소 무리하게 포지션을 잡는 젠지 챔피언을 여러 차례 잘라내는 등 힘을 내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이미 벌어진 격차가 워낙 컸고, 젠지도 적절히 반격하면서 손해를 최소화했다.
결국 21분 경, 바론 버스트에 성공한 젠지는 뒤늦게 달려드는 라이언을 일망타진하며 승기를 굳혔다. 강타 싸움에서 승리한 '캐니언'은 '세인트' 강성인의 르블랑을 솔로 킬 내기도 했다.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한 젠지는 라이언의 마지막 반격을 완벽히 제압하면서 25분에 3세트를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