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동 게이밍이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10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그룹 스테이지 B조 패자전에서 라우드를 3:0으로 꺾고 라이언이 기다리는 최종전으로 향했다. '홈 팀' 라우드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영재' 고영재의 녹턴이 '준지아'의 바이를 솔로 킬 내고, 탑 다이브까지 성공하면서 라우드가 1세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텀이었다. 개입 없이 CS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었고, 바이를 파견해 더블 킬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라우드는 녹턴을 앞세워 추가 킬을 만들어냈지만, 게임의 주도권은 좀처럼 넘어오지 않았다. 결국,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징동이 이변 없이 1세트의 승리를 꿰찼다.
이어진 2세트. 이번에도 균열은 바텀에서 시작됐다. '준지아'의 신 짜오가 다이브로 더블 킬을 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갈라-뱀파이어' 듀오가 CS 차이를 벌려갔다. 드래곤도 자연스럽게 징동이 독식했다. '홍큐'의 아리를 한번 잘라내긴 했으나, 흐름에 지장은 없었다. 탑 합류전에서 대승을 거둔 징동은 영혼 한타에서도 클린 에이스를 띄웠고, 2세트도 약 1만 5,000 골드 차 압승을 거뒀다.
3세트도 시작부터 징동이 좋았다. '준지아'의 뽀삐와 '홍큐'의 흐웨이가 라인이 도착하기도 전에 '엔비'의 애니를 잡아낸 것. 첫 드래곤 교전에서도 스틸에 성공하고, 3킬을 쓸어 담으면서 대량 득점했다. '준지아'의 계속된 활약에 격차는 쭉쭉 벌어졌다. 17분 만에 글로벌 골드 1만 차이를 완성한 징동은 18분에 쌍둥이 타워 하나를 파괴했고, 21분 전에 게임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