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속한 개발과 정교한 퍼블리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슈퍼센트의 모바일 퍼스트 혁신 역량과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시스템에 수모 디지털의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문성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이번 행보는 급변하는 모바일 게임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최근 게임 업계는 유저획득(UA) 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플랫폼 정책 강화에 따른 마케팅 제약, 콘텐츠 포화 상태로 인한 경쟁 심화 등 전례 없는 시장 압박에 직면해 있다. 양사는 이러한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효율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동 개발 모델을 도입,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하고 정교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슈퍼센트의 전략적 체질 개선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기존 하이퍼캐주얼 퍼블리싱 중심에서 탈피해 게임의 깊이와 확장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캐주얼 및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슈퍼센트는 실시간 지표 기반의 시장 검증 역량과 라이브 서비스 중심의 데이터 개선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수모 디지털은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 설계부터 핵심 게임 시스템 구축까지 개발 전 과정을 주도한다.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는 "모바일 시장은 이제 속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단계에 진입했다"며 "완성도와 깊이가 속도만큼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증된 개발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게임 콘셉트를 실험하고, 슈퍼센트의 시장 검증, 글로벌 확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모바일 및 크로스 플랫폼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모 디지털 UK 팀 윌슨 부사장은 "슈퍼센트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모 디지털의 강점인 수준 높은 모바일 게임 경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6년 초부터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 맞는 다양한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 이후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풀스케일 제작이나 퍼블리싱 계약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과 콘솔 유저를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출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2021년 설립된 슈퍼센트는 누적 다운로드 15억 회를 돌파했으며, 2025년 한국 게임사 최초로 센서타워 기준 '글로벌 다운로드 톱 10' 퍼블리셔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수모 디지털은 2003년 설립된 개발사로 '소닉 & 세가 올스타즈', '색보이 어 리틀빅플래닛', '헬다이버즈' 등 글로벌 IP 기반의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