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글로벌 격투게임 토너먼트 결승 대회 '아크 월드 투어 2025-2026 파이널 현장에서 신작 대전 격투게임,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이하 마블 투혼)'의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됐다.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아크시스템웍스, 그리고 마블 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신작 대전격투 게임이며, 마블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해 궁극의 4 vs 4 태그 팀 격투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8월 7일 정식으로 출시를 앞두고, 현장에서 공개된 신규 데모 빌드에서는 지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된 매직, 울버린, 데인저까지 총 3종의 캐릭터가 추가된 11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신규 액션 요소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은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그리고 마블의 협력이 만들어낸 프로젝트다.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야마나카 타케시 프로듀서와 세키네 카즈토 디렉터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5년에서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최고의 마블 격투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블 투혼, 차별화된 규칙 태그 파이팅으로 팬심을 잡는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4대 4 팀 대전 방식이다. 출시 시점에는 총 20명의 캐릭터가 구현될 예정이며, 이는 4명씩 한 팀을 이루는 총 5개 팀으로 구성된다. 제작진은 기존의 격투 게임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규칙의 태그 파이터를 선보임으로써 마블 팬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격투 게임 팬들에게는 깊이 있는 전략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초심자들도 필살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법을 간소화하고 설계했다. 나아가 4명의 캐릭터를 모두 익히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단 한 명의 캐릭터만 제대로 다룰 줄 알아도 4대 4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현됐다. 물론 숙련자들을 위한 조작법과 대응 시스템등이 마련되어 배우기 쉬우면서도 파고들수록 깊이 있는 대전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브리핑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된 팀은 '언브레이커블 엑스맨(Unbreakable X-Men)'이다. 이 팀은 스톰을 리더로 하여 매직, 울버린, 데인저로 구성되어 있다. 제작진은 이들이 지구에 닥친 위기에 어떻게 맞서는지를 에피소드 모드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엑스맨들의 활약을 통해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들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매직은 마블의 여러 타이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마블 투혼에서 매직은 거대한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며 전투를 펼치는데, 특히 특수 능력을 활용한 포털 생성이 핵심이다. 필드 곳곳에 포털을 만들어 순식간에 이동하거나 나타나는 등 트리키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울버린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엑스맨의 상징이자 이번 팀의 든든한 베테랑이다. 아다만티움 클로를 이용한 강력한 근접 전투가 특징이며, 특유의 '힐링 팩터' 능력을 시스템적으로 구현하여 공격을 받아내며 돌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울버린은 팀의 리더인 스톰을 보좌하며 다른 멤버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로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수행한다.
데인저는 엑스맨의 훈련 시설인 '데인저 룸'의 AI가 로봇의 형태로 구현된 독특한 캐릭터다. 원작 코믹스의 설정을 반영하면서도 아크시스템웍스만의 스타일로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데인저는 신체 각 부위를 다양한 무기로 변형하여 전투를 진행할 수 있어, 트리키한 움직임과 공격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새롭게 '투혼! 어셈블'이라는 신규 필살기와 연출이 추가됐다. 라운드 패배시 승부가 나는 시점(2패 상태)에서, 게이지를 150를 소모해 단 한번만 쓸 수 있는 공격이다. 이 경우 선택한 4인의 히어로들이 등장해 공격을 이어간다. 커맨드는 □버튼을 연타한 링크 콤보의 마지막까지 사용하거나, 오른쪽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아래~앞(236, ↓↘→ ) 커맨드와 □+X를 같이 누르면 된다.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는 마블로부터 공식 유니버스 넘버를 부여받았으며, 제작진은 베타 테스트와 각국의 게임 행사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 질의 응답

Q. 마블에는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데, 앞으로 총 몇 종의 캐릭터까지 출시할 예정인가?
야마나카 타케시 : 최근 엑스맨 팀을 발표하면서 현재까지 총 11종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본 게임의 전체 로스터는 총 2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앞으로 9명의 캐릭터를 추가로 발표할 단계가 남아 있다.
Q. 캐릭터가 20종으로 한정되어 있어 유명한 캐릭터 위주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데인저 같은 마이너한 캐릭터가 포함된 점이 이색적이다. 캐릭터 선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야마나카 타케시 : 캐릭터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격투 게임으로서의 다양성이다. 우선 마블 게임이라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필수 캐릭터들을 먼저 설정했다.
여기에 팬들에게 즐거운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서프라이즈 캐릭터들을 위한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아크시스템웍스 측에서 먼저 라인업을 구성하여 소니 및 마블 측에 제안하였으며, 매우 오랜 시간 동안 협의와 검토를 거쳐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세키네 카즈토 : 격투 게임 장르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마블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팬들을 놀라게 할 캐릭터들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다.
Q. 현재 마블 영화 유니버스에서는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가 가동 중인데, 영화와 연계된 캐릭터 출시나 게임 내 이벤트 계획이 있는가?
야마나카 타케시 :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답변하기 어렵다. 다만 마블 영화 측에서도 향후 흥미로운 전개가 많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게임 또한 영화와 함께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Q. 본 게임이 마블 공식 유니버스에 편입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 공식 유니버스 번호나 명칭이 확정되었는가?
세키네 카즈토 : 공식 명칭은 현재 검토 중이나, 유니버스 번호는 마블로부터 358번을 부여받은 상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한다.
세키네 카즈토 : 이번 작품에 한국어 자막뿐만 아니라 한국어 성우의 음성까지 포함되어서, 한국 유저들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개발자로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굉장히 잘한다는 인상을 깊게 가지고 있다. 한국 유저들의 높은 수준과 열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조작의 깊이가 있고 파고들 요소가 많은 게임으로 제작하였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