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가 2세트도 승리하며 젠지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2세트의 균열도 바텀에서 시작됐다. 2대 2 구도에서 '한스 사마'의 바루스와 '라브로브'의 브라움이 '듀로' 주민규의 알리스타를 잡았다. 바루스가 알리스타의 W-Q 콤보를 점멸로 회피한 게 주효했다. 이어 '스큐몬드'의 자헨이 바텀 다이브를 통해 혼자 있던 '룰러' 박재혁의 시비르를 잘랐다.
젠지의 첫 킬은 13분 대에 나왔다.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와 '쵸비' 정지훈의 아리가 매복 플레이로 붉은 덩굴정령를 사냥하려던 자헨을 끊었다. 과감한 4인 갱킹으로 '브로큰블레이드'의 크산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이 인원 공백이 생긴 미드와 탑에서 라인과 타워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19분 경, 브라움을 노린 젠지의 선택이 악수가 됐다. 브라움은 생각보다 오래 버텼고, 그 사이 빠르게 합류한 G2의 본대가 역으로 2킬을 만들어냈다. 젠지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사이드 라인을 지키던 베인이 잡혔고, 바이에 알리스타까지 연달아 잘리면서 바론을 내줘야 했다. G2가 글로벌 골드를 7,000 이상 리드했다.
젠지는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듯 라인을 정리하고 빠지는 G2의 뒤를 쳤다. 하지만, 크산테를 잡을 만한 화력이 나오지 않았고, 전투로 태세를 전환한 G2에게 추가 킬을 내줬다.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G2는 가볍게 3억제기를 모두 철거했다. 젠지의 마지막 저항이 거세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G2가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