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신규 메커니즘인 '신들의 성역'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부터 각 시너지의 밸런스, 그리고 한국 플레이어들을 향한 애정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발진은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며 상세히 답변했다. 하위권 유저에게 제공되는 '작별의 선물' 보상이 기존 공동 선택 라운드보다 강력한지에 대한 질문부터, 하나의 신에게 충성을 다해야 하는지 묻는 전략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특히 '그레이브즈'나 '동물특공대'를 통해 유저가 상황을 직접 설계하도록 한 기획 의도와, 적 유닛을 납치하는 '바드'의 파격적인 스킬 밸런스에 대한 질문은 새 세트의 메타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었다.
라이엇게임즈 개발진은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략가의 왕관 우승자 기념 증강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세션 말미에는 오랜 개발 기간 동안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준 한국 커뮤니티의 뜨거운 열정과 깊은 게임 이해도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양질의 업데이트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하위권 유저에게 주어지는 '작별의 선물' 보상은 기존처럼 원하는 챔피언과 아이템을 선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강력한가.
“상황마다 다르다. 펭구가 제공하는 챔피언 선택지가 기존 공동 선택과 매칭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지 4에서 최하위 순위에 있다면 두 개의 5코스트나 4코스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스테이지 2에서 순위가 낮다면 1코스트 2성을 가질 수도 있다.
꼭 하나의 신을 중심으로 선택해서 충성심을 쌓아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두 개의 신에게서 밸런스 있게 충성심을 쌓을 수도 있는가.
“매 상점마다 자유롭게 신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번 같은 신을 고를 필요는 없다. 다만 4-7 축복 선택 시점이 되면 그 시점까지 이미 세 번의 총 상점을 거쳤을 것이고, 그때까지 한쪽 신을 더 많이 선택한 경향이 생겼을 것이다.
5코스트 유닛인 그레이브즈나 동물특공대 시너지 등에서 유저가 원하는 상황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끔 한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그레이브즈는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이때쯤에는 이미 후방 라인이 탄탄하게 조성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유저가 구인수의 격노검이나 피바라기 등을 원할 수도 있고, 전방에 그레이브즈를 배치하고 싶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상황이나 상태를 보고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의도이며, 챔피언들마다 유연한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바드의 UFO 납치 메커니즘은 적의 기물을 완전히 빼앗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복제본을 만드는 것인가.
“완전히 적의 기물을 빼앗는 것은 아니며 적도 기물을 계속 보유하되 복사본을 우리 대기석에 만드는 것이다. 진짜로 기물을 빼앗는 거라면 상대방에게 엄청난 치명타가 될 것이다. 납치 테마는 공상과학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이며, 초기 작업 과정에서 대기석에 빔을 쏘며 떨어져 내려오는 장면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하여 계속 진행했다.
지난 세트에서 등장한 전략가의 왕관 우승자 기념 증강체는 앞으로 추후 세트에서도 꾸준히 볼 수 있는가.
“맞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며 현재 파리 오픈 우승자를 기념하는 증강도 곧 공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전통을 이어갈 생각이다.
신들의 성역은 추가 재화 획득이 가능해 보이는데, 지난 시즌에 변경한 레벨업 템포는 그대로 유지되는가.
“스커틀 퍼들(바위게 웅덩이)이나 보장된 프리즈매틱 같은 첫 오프닝 인카운터들이 사라진 대신 신들이 삽입된 것이다. 이전 세트에서도 이어지는 레벨업 조정 커브가 계속 유지가 된다. 평균적으로는 재화를 조금 더 가질 수도 있겠지만 특정 게임에서는 덜 보유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여러 플레이 테스트 결과 현재 만족스럽지만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정을 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첫 인카운터가 대체되기는 했어도 유저들이 좋아하는 인카운터들이 상점에 포진해 있어 찾아볼 수 있다.
별돌보미의 별자리 효과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가장 흥미롭게 생각한 별자리 효과는 무엇이며 룰루는 어떻게 변하는가.
“특히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것은 '산(Mountain)' 별자리다. 몇 가지의 별돌보미 엠블럼을 제공하며, 세트 중 여러 유닛들을 이 특성 안으로 차용해 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별자리는 '분수(Fountain)'인데, 유닛들에게 마나 재생을 주고 아군의 피해를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어 룰루 같은 핵심 유닛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로 다른 여러 방식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재미가 있을 것이다.
'무작위 총력전:아수라장'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가 이번 세트의 증강이나 시너지에 포함된 경우가 있을까?
“아직은 영감을 받은 증강은 없다. 종종 증강 개발은 세트 개발과 별개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아수라장에서 마음에 든 특정 증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 다른 팀과 서로 좋은 요소를 차용해서 쓰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션을 마무리하며 한국 플레이어 분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줄 수 있는가.
“이렇게 이벤트를 열었을 때 참석해 주시고 열정을 보여주시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이 개발진을 힘나게 한다. 한국 플레이어 분들은 언제나 아주 열정 넘치고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신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한국의 유닛 영상도 즐겨 보고 있으며, 오랜 시간 수고하며 솔루션을 찾을 때 여러분이야말로 그 노력의 원동력이 된다. 게임에 보여주시는 열정과 심층적인 이해에 깊이 감명받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요소들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