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5일 출간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게임 이용률이 3년째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전체 국민 중,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의 비율을 계산한 '전체 게임 이용률'은 2022년 74.4%에서 2023년 62.9%, 2024년 59.9%를 거쳐 작년 50.2%까지 하락했다. 이와 같은 감소세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폭증했던 게임 수요 및 플레이 비중이 엔데믹을 거쳐 돌아오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게임이 더 이상 대중적 여가 활동으로의 확장세를 멈추고, 게이머들의 취미로 다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게임백서 내의 설명이다.
플랫폼 별 이용률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은 89.1%로 대단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으나, PC 게임은 58.1%, 콘솔 게임은 28.6%에 그쳤다. 게임을 하는 사람의 전체적인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게임을 하는 이들 중 많은 수가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게임 소비 패턴에서도 변화는 관측된다. PC게임의 경우 주중 평균 117.9분, 주말 평균 193.4분이라는 이용 시간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5년 내 최고치에 달한다. PC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수 자체는 줄었으나, 평균 이용 시간은 높아지면서 게이머 성향이 '코어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모바일 게임의 경우 가장 큰 이용률을 보임에도 주중, 주말 플레이 시간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모바일 게임의 시장 흐름이 리텐션과 평균 접속 시간을 중시하는 시점에서, 보다 가벼운 플레이를 지향하는 형태로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의 원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