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게임 구독 서비스, 직접 써보니...Game Pass와 함께한 일주일

게임뉴스 | 김동휘 기자 | 댓글: 125개 |
PC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타이틀을 하나씩 구매하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수백 개의 라이브러리에 접근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를 잡는 중이다. 그리고 Xbox Game Pass는 그 중심에 있다. 기자는 일주일간 Game Pass만으로 게임 라이프를 꾸려봤다. 게임 구독형 서비스가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보다 훨씬 실용적이었다.



▲ Xbox Game Pass


진입 장벽 NO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라면 주목


본격적인 체험기 전에 짚고 넘어갈 사항이 있다. PC Game Pass는 단독으로 월 18,000원에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 이용자라면 선택형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PC Game Pass를 선택할 수 있다.

쇼핑 적립이나 콘텐츠 서비스 때문에 이미 네이버플러스를 구독 중이었다면, 사실상 추가 지출 없이 Game Pass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Game Pass 진입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먼저 네이버플러스 혜택 설정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기자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PC Game Pass를 이용중이다


월요일 - 라이브러리 탐색, 그리고 큐레이션의 첫인상


Game Pass 앱을 처음 열면 수백 개의 타이틀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예상치 못한 물량 공세에 압도감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런데 실제로 써보면 이 걱정이 기우에 가깝다는 걸 금방 알게 된다.

무슨 게임을 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Game Pass의 큐레이션 기능은 생각보다 실용적으로 작동한다. 플레이 이력을 바탕으로 한 추천은 물론, 장르, 예상 플레이 시간, 최근에 추가된 작품 등으로 필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각 타이틀의 메타크리틱 점수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첫날은 가볍게 예상 플레이 시간이 3시간 내외인 작품들 중 하나를 골랐다. '언패킹(Unpacking)'은 이삿짐을 풀며 한 인물의 생애를 따라가는 퍼즐 게임이다. 조작은 단순하고 플레이 시간도 짧지만, 텍스트 한 줄 없이 서사를 전달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구매를 고려해본 적 없었던 타이틀인데, Game Pass 큐레이션이 아니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작품이다.



▲ 정렬 기준을 'HowLongToBeat'로 설정하면 각 게임의 예상 플레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언패킹'


화요일 - 리그 오브 레전드, Game Pass로 달라지는 것들


PC 게이머라면 이미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도 Game Pass와 연동된다. 롤은 무료 게임인데 Game Pass와 무슨 관계냐 싶겠지만, 실제 혜택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구독자에게는 현재 출시된 172명의 챔피언이 전원 즉시 해금되며, 이후 출시될 신규 챔피언 역시 출시 당일부터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 혜택이 특히 체감되는 건 나 같은 라이트 유저 쪽이다. 하루에 한두 판씩 칼바람 나락을 즐기는 정도의 플레이 패턴이라면, 파랑 정수를 모아 챔피언을 하나씩 사는 속도가 신규 챔피언 출시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 172명이 넘는 챔피언을 전부 보유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하지만 Game Pass는 그 격차를 단번에 해소한다. RP를 따로 충전하지 않아도, 플레이 시간이 부족해도, 구독 하나로 올챔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다.

여기에 경험치 20% 부스트까지 상시 적용돼, 같은 시간을 플레이해도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챔피언 풀 걱정 없이 메타와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라이트 유저일수록 더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매력적인 혜택이다.



▲ 신규 챔피언 자헨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수요일 - 아무 생각 없이 켜기 좋은 게임 없나?


수요일 저녁은 의도적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게임은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 2(Powerwash Simulator 2)'. 고압 세척기로 더러운 물체를 청소하는 지극히 단순한 게임이다.

2편은 전작의 중독적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다양한 환경과 세척 도구가 추가됐다. 복잡한 조작도 없고,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으며, 더러운 표면이 깨끗해지는 시각적 피드백이 묘한 만족감을 준다. 퇴근 후 뇌를 잠시 내려놓고 싶은 날에 이보다 잘 맞는 게임을 찾기 어렵다. 두 시간을 넘게 했는데 피로감이 전혀 없었다.



▲ 수요일은 가능하다면 피로도가 낮은 게임으로..!



▲ 내 집 청소는 재미없는데 이건 왜 재밌을까


목요일 - 숨은 보석을 찾아보자


목요일은 분위기를 바꿔 '튜닉(TUNIC)' 을 골랐다. 작은 여우 캐릭터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액션 어드벤처로, 첫인상은 아기자기하고 무해하다.

그런데 실제로 플레이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게임은 설명을 거의 하지 않는다. 공략집처럼 생긴 인게임 매뉴얼을 직접 조각조각 찾아 모으며 게임의 규칙을 스스로 해석해야 한다. 전투는 소울류에 가까운 긴장감이 있고, 숨겨진 요소들은 예상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퇴근 후 가볍게 시작했다가 "이게 뭔지 알고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정을 넘긴 날이었다.

외형과 내용물의 괴리가 이 게임의 핵심이다. Game Pass가 아니었다면 비주얼만 보고 가볍게 지나쳤을 타이틀인데, 큐레이션의 '숨겨진 보석' 섹션이 아니었으면 발견하지 못했을 게임이다.



▲ 귀여운 여우가 나오는 액션 어드벤처니까 난이도도 귀여울 줄 알았지...



▲ 쉽지 않음


금요일 - 주말 전야에 어울리는 게임


한 주의 끝을 알리는 금요일 밤이다. 월요일부터 가볍고 짧은 게임들로 채워온 만큼, 오늘은 제대로 된 볼륨의 타이틀을 꺼낼 차례였다.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는 그 선택에 잘 맞는 게임이다. 수십 년 역사를 가진 워해머 40K IP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인류의 수호자 스페이스 마린이 되어 수천의 티라니드 군세를 상대하는 대규모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의 스케일과 타격감은 AAA 타이틀로서의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싱글 캠페인의 서사도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가 따라가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3인 협동으로 설계된 '작전' 모드는 주말에 친구와 함께하기에도 적합한 구성이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밤, 이 정도 밀도의 게임 하나를 제대로 즐기는 것으로 충분했다.



▲ 기존 워해머 시리즈의 팬이 아니어도 재밌게 즐길수 있는 '스페이스 마린 2'



▲ 묵직하고 화끈한 타격감이 인상적이다


주말 - 15세기 보헤미아로의 시간 여행


드디어 주말이다. 이틀을 온전히 쓸 수 있는 만큼, 꽤나 볼륨이 있는 타이틀을 골랐다.

'킹덤컴: 딜리버런스 2' 는 15세기 보헤미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RPG다. 전작부터 이어온 철학이 이번 작에도 그대로 살아있다. 마법도 없고, 슈퍼히어로도 없다. 주인공은 평범한 대장장이의 아들이고, 검을 제대로 다루려면 실제로 연습이 필요하다. 전투는 직관적이지 않고, 초반엔 오히려 그 불편함이 불만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조금씩 세계에 적응하고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그 불편함이 이 게임만의 몰입감으로 전환되는 지점이 온다.

역사적 고증에 공을 들인 세계 묘사는 게임 내내 인상적이었다. 중세 유럽의 냄새가 나는 게임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 주말 이틀을 쏟아도 메인 스토리를 다 밀지 못했다.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망설여질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Game Pass를 통해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다.



▲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킹덤컴2도 PC Game Pass로 즐길 수 있다.



▲ 보헤미아로의 시간 여행은 성공적이었다!


일주일간 경험해본 Game Pass - 어떤 게이머에게 적합한가?


일주일을 마치고 정리하면, 게임패스의 실용성은 특정 유형의 유저에게 특히 두드러진다. 다양한 장르를 부담 없이 탐색하고 싶은 유저, 신작을 출시 시점에 바로 접하고 싶은 유저,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이미 즐기는 게임에서 추가 혜택을 원하는 유저에게 게임패스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선택의 여지가 더 명확해진다. 이미 구독 중인 서비스의 혜택 설정 하나로 PC Game Pass에 접근할 수 있다면, 진입 비용의 문제는 사실상 사라진다.

구독형 게임 서비스가 PC 게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인지는 아직 열린 질문이지만 일주일을 직접 써본 결론은, 적어도 지금의 Game Pass는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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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 숨은 명작 찾아서 플레이하기, 신작 게임을 출시 당일 플레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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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상품 - Xbox 기프트 카드 (1만 원권 25개)
◼︎ 이벤트 기간 - 2026년 4월 3일 ~ 2026년 4월 7일
◼︎ 당첨자 공지 - 2026년 4월 14일 아이마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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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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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정한 방법으로 응모한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으며, 부정 응모에 따른 책임 역시 당사자에 있습니다.
3. 이벤트와 관련 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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