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현지 시각으로 2일, 영국의 머신러닝 전문 기업 '시네머시브 랩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시네머시브 랩스는 2022년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와 AI 시스템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에서 시각적 데이터를 분석, 정보를 추출하는 인공지능의 하위 분야다. 시네머시브 랩스는 사진 등 평면 이미지를 AI가 분석, 입체적인 3D 영상으로 변환해 몰입감을 더해주는 앱인 'Parallax'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네머시브 랩스는 SIE 내 기술 조직인 '비주얼 컴퓨팅 그룹'에 합류한다. '비주얼 컴퓨팅 그룹(VCG)'은 지난 2024년, SIE가 인수한 비디오 처리 전문 기업 'iSIZE' 팀과 'SIE 게임 플랫폼 AI(GPAI)' 부서의 일부를 통합해 설립된 R&D 전문 조직이다. 현재 렌더링 및 스트리밍 런타임 효율성과 시각적 품질을 높이고,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한 고급 신경망 및 머신러닝 기술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최근 VCG는 SIE 블로그를 통해 비트레이트 효율을 20% 이상 개선한 비디오 압축 기술과 불쾌한 골짜기를 극복한 포토리얼리스틱 뉴럴 아바타 모델 등을 선보이며 성과를 증명해 왔다. 그리고 이번 시네머시브 랩스의 합류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머신 러닝을 적용한 게임플레이 비주얼 향상과 렌더링 기술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SIE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완성도를 제공할 것이며, 플레이스테이션을 최고의 게임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