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드13, '드래곤소드' 패키지 게임으로 스팀 출시 준비한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21개 |



하운드13의 오픈월드 RPG, '드래곤소드'가 자체 퍼블리싱으로 스팀에 패키지 게임으로 재출시를 예고했다.

'드래곤소드'는 지난 1월 21일 웹젠이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한 오픈월드 RPG다. 출시 전부터 개발사의 전작 '헌드레드 소울'부터 발전시켜온 특유의 스위치 액션 시스템과 클래식 판타지 감성을 담은 오픈월드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웹젠이 미니멈 개런티(MG) 잔금을 미지급하면서 게임 운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하운드13은 지난 2월 19일, 잔금을 미지급한 웹젠에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웹젠은 MG를 모두 지급해도 안정적 서비스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 추가 투자 제안을 제안하고 협의 중인데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그리고 유저가 결제한 금액 전체를 환불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하운드13은 매체들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웹젠이 잔금의 60%를 미지급했으며, 액면가 경영권 요구로 창업자 지분 외에 다른 주주의 지분율까지 하락을 시키면서 웹젠의 지분을 늘리는 식의 투자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 이후 웹젠은 2월 27일 MG 잔금인 30억 원을 하운드13에 입금했으며, 3월 3일 퍼블리싱 계약이 유효하다는 점과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계약 종료 시점인 출시 후 3개월차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

하운드13의 박정식 대표는 오늘(3일) 인벤과의 통화에서 '드래곤소드'의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웹젠과의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드래곤소드'를 자체 퍼블리싱으로 스팀에 출시, 올해 7~8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르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픈월드 액션 RPG를 유지하나, BM은 부분 유료화 방식이 아닌 패키지 게임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하운드13은 최근 160명에서 50명 수준으로 인원이 조정됐다. 박정식 하운드13 대표는 "정말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힘든 상황이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서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를 통해 출시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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