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AI 총괄 포함 팀 일부 해고 - 생성형 AI 적극 수용 중이라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인원감축에 궁금증 커져 - 젤닉 CEO, AI '딸깍'으로 GTA6 같은 게임 만들지 못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 |

테이크투 AI 총괄인 루크 디켄은 2일 자신의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T2에서의 나의 시간, 그리고 내 팀의 시간이 끝났다'고 밝히며 퇴직을 알렸다. 테이크투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팀원들도 상당수가 함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징가 시절부터 AI 개발에 몸담아 온 디켄 전 총괄은 2022년 테이크투가 징가를 인수하면서 테이크투 소속이 됐다. 2025년에는 테이크투 전체 AI 총괄로 임명, 게임 개발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총괄 책임자로 기업 전체의 AI 부문을 담당하게 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특히 CEO 스트라우스 젤닉이 2월 실적 발표에서 AI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결정이기에 당혹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시 젤닉 CEO는 스튜디오 전반에 걸쳐 수백 건의 파일럿 프로젝트와 구현 사례가 진행 중이라며 AI 도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AI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발언 역시 이어왔다. 그는 생성형 AI가 도구로서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는 동의하면서도 AI에 창의성이 존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게임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는 AI가 GTA6 같은 게임을 버튼 하나만 눌러 만드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라며 AI보다는 사람 중심의 콘텐츠 제작이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테이크투가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꺼리는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여타 기업들이 AI가 인력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이어오고 있는데 반해, 이번 인력 감축은 AI 개발 조직에 먼저 불어닥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테이크투가 이번 팀 정리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만큼, 감원의 의미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AI 논쟁이 단순히 '도입이냐 거부냐'를 떠나, 복합적으로 인력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전문가들은 AI 발전에 초기 주목받던 AI 엔지니어들의 일자리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