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흐름 찾은 젠지, T1전 깔끔한 2:0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9개 |



8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T1과 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서 젠지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주도권을 승리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두 세트 모두 깔끔한 게임이 나왔다.

1세트 초반은 젠지가 리드하고 T1이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 나왔다. '캐니언' 김건부가 귀환 전 라인을 정리하던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솔로 킬 냈고, '기인' 김기인의 사이온도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를 혼자 잡았다. 이에 T1은 카운터 정글을 들어온 신 짜오를 끊어내며 한숨 돌렸다. 제이스도 다이브를 잘 받아쳐 1:1 교환을 만들었고, '듀로' 주민규의 바드를 잘라내기도 했다.

하지만, 오브젝트 상황은 젠지가 월등히 좋았다. 굴려야 하는 조합을 꾸렸던 T1은 끌려 다니게 되자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었고, 젠지는 그 미세한 균열을 놓치지 않았다. 전령 한타에서 스킬을 시도하면서 구도가 무너진 T1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고, 바론 앞에선 너무 깊은 곳으로 순간이동을 탄 제이스를 삭제한 것을 시작으로 킬을 쓸어 담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적진으로 망설임 없이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도 젠지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래쪽 합류전에서 3:2로 킬을 교환했고, 상체 싸움에서도 킬 하나를 더 챙겼다. 미드에서는 '쵸비' 정지훈의 애니가 라인 압박을 세게 넣으면서 CS 격차를 크게 벌렸다.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내줘야 했던 T1은 '오너' 문현준 판테온의 궁극기를 통해 '룰러' 박재혁의 유나라를 잡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3용을 스틸 당하고, 이어진 전투마저 패하며 기세를 완전히 뺏겼다.

23분 경, 젠지의 화학공학 영혼 드래곤이 등장했다. 막아야 하는 입장의 T1이 먼저 드래곤을 두드리면서 한타가 열렸는데, '듀로'의 니코가 T1 조합의 중심인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를 완벽 마크했고, 메인 딜러를 잃은 T1은 우후죽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젠지의 전리품은 바론이었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순식간에 1만 골드를 훌쩍 넘었고, 압도적인 차이로 젠지가 2세트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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