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Pick] 이 중에 취향인 인디 게임 하나쯤은 있겠지

기획기사 | 윤홍만 기자 | 댓글: 1개 |



시간은 짧고 알아야 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 신작 : 로드 투 보스토크, 삼손, 모비드 메탈
  • 업데이트 : 붉은사막, 스타필드,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 할인 : 몬스터 헌터 와일즈,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 프로스트 펑크, 굶지마 투게어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이번 주 스팀 트렌딩 차트 상단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2014년 정식 출시된 '히어로 시즈'가 그 주인공입니다. 출시된 지 무려 12년이 지난 이 게임은 특유의 픽셀 아트가 돋보이는 핵앤슬래시 장르로 현재 스팀 평가는 '복합적'이라는 다소 미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 시즈'가 반등에 성공한 비결은 끈기 있는 사후 지원에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시즌9 업데이트가 기폭제가 되어 유저들의 발길을 다시 불러모은 것인데요. 평가는 엇갈릴지언정, 픽셀 아트와 핵앤슬래시의 매력을 10년 넘게 유지해 온 저력만큼은 확실히 증명된 모습입니다.

'스타필드' 역시 오랜만에 활기를 띠며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7일 진행된 자유 항로 업데이트와 테란 함대 DLC의 흥행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업데이트 직전 7,000여 명에 불과했던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직후 21,000명을 돌파하는 등, '스타필드'의 우주에 다시금 생동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신작 중에서는 '로드 투 보스토크'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생존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전리품을 획득하며 국경을 넘어 최종 목적지인 보스토크로 향해야 합니다. 싱글 플레이 전용인 데다 스토리 라인이 다소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1인 개발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성도와 흡입력을 자랑하며 현재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THE TRIPLE-I INITIATIVE
AAA급 게임 못지 않은, III급 인디 게임들의 향연


보통 거대 자본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을 AAA급이라 부르지만, 게임의 감동이 반드시 자본의 크기에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이저 개발사의 신작 사이에서 가뭄에 콩 나듯 등장하는 명작 인디 게임들은 때로 전 세계 게이머를 열광시키며 GOTY 반열에 오르기도 하죠. '하데스', '할로우 나이트', 그리고 최근의 '발라트로'가 보여준 저력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이처럼 AAA급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춘 III급 인디 게임들을 한자리에 모은 '트리플 아이 이니셔티브(The Triple-i Initiative)' 쇼케이스가 한국 시각으로 10일, 온라인을 통해 화려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출시를 앞둔 쟁쟁한 기대작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인디 게임 마니아는 물론 일반 게이머들의 시선까지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물론 40여 개가 넘는 모든 발표작을 직접 확인하기엔 우리의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수많은 타이틀 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을 엄선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차세대 인디 스타로 등극했을지, 지금 바로 화제의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알카헤스트
개발사: 푸쉬 온
장르 태그: 1인칭, 판타지, 액션

'알카헤스트'는 인디 게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퀄리티로 등장과 동시에 관심이 집중됐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1인칭 액션 어드벤처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정교한 공방을 주고받는 현실적인 전투 시스템에 더해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한다든가 연금술을 활용해 전투에 변주를 가하는 등 다채로운 액션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개발진이 직접 '다크 메시아 오브 마이트 앤 매직', 그리고 '킹덤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 만큼, 이 게임들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알카헤스트' 역시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로스트 레일웨이
개발사: 크로스브릿지 게임 스튜디오
장르 태그: 협동, 생존 공포, 귀여운

아마 공포 게임에 면역력이 거의 없는 게이머라고 해도 아마 이 게임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이 주인공인 '로스트 레일웨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귀여운 동물들과 끔찍한 괴물이 등장하는 2D 협동 공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이서 팀을 꾸려서 비밀을 찾아 악몽의 심장부로 향해야 합니다. 공포 게임을 해보고는 싶지만, 너무 사실적인 공포 게임은 부담된다면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개발사: 코나미, 이블 엠파이어
장르 태그: 액션, 메트로배니아, 뱀파이어

메트로배니아의 기원 중 하나인 캐슬배니아 시리즈. 그 최신작 '캐슬배니아: 벨몬트의 저주'의 최신 정보가 트리플 아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신작은 시리즈 고유의 탐험 요소와 플레이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채찍을 활용한 역동적인 '휩 액션(Whip Action)'을 도입해 기존 시리즈의 다소 무거웠던 기동성을 보완하고 탐험의 쾌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원작과 달라진 분위기에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하지만, '데드 셀'의 모션 트윈과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를 제작한 이블 엠파이어가 협업한 만큼 독보적인 액션 재미와 완성도만큼은 신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널 센텐스
개발사: 버튼 매쉬
장르 태그: 배틀로얄, 산성비, 텍스트 기반

슈터 기반의 배틀로얄은 비슷해서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게이머들이 있다면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한국 게이머들에게 있어선 추억의 그 게임 산성비를 연상시키는 '파이널 센텐스'입니다. 게임은 단순합니다. 격납고 안에 모인 플레이어들이 타자기 앞에 앉아 주어진 문장을 받아치는 게 전부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실수는 곧 죽음이라는 점일까요. 2번까지는 봐주지만 3번이나 실패하면 그 즉시 리볼버의 방아쇠가 당겨집니다. 살아남기 위해선 정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타이핑해야 합니다.





롱 곤
개발사: 힐포트 게임즈
장르 태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2.5D

'롱 곤'은 2.5D 그래픽이 특징인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좀비, 그리고 어드벤처. 여기까지만 놓고보면 '아, 좀비를 처치하는 그런 게임이겠구나' 싶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여타 좀비 어드벤처와 달리 '롱 곤'은 탐험과 생존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액션 요소가 옅은 전형적인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건데요.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게임의 비주얼만큼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롭
개발사: 까르보나라 게임즈
장르 태그: 농사 시뮬레이션, 미스터리, 공포

일반적으로 농사라고 한다면 고되긴 해도 어딘지 뿌듯한,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을 안겨주기 마련입니다. 힐링 시뮬레이션이 저런 목가적인 삶을 기반으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하지만 '크롭'은 다릅니다. 농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게임의 분위기는 오싹하기 그지없습니다. 낮은 우중충하기 짝이 없고 밤이 되면 그야말로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인공은 어쩌다 이 농장에 오게 된 거고 왜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까요? 그 모든 비밀은 이 미스터리한 농장에 숨겨져 있습니다.






데드 애즈 디스코
개발사: 브레인 자 게임즈
장르 태그: 비뎀업, 리듬, 액션

'데드 애즈 디스코'는 럭키짱에 등장하는 대사로 꽤나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네놈의 공격 패턴! 강약약 강강강약 강중약!"이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달리 '데드 애즈 디스코'는 음악과 완벽하게 박자를 맞춰서 공격과 회피 등을 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싸우면서 리듬을 타는 게임이라는 건데요. 리듬 게임을 좋아한다면 아마 이 게임도 좋아할 겁니다.





굶지마 엘스웨어
개발사: 클레이 엔터테인먼트
장르 태그: 퍼마 데스, 탐험, 샌드박스

'굶지마' 시리즈의 최신작 '굶지마 엘스웨어'가 전작으로부터 무려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채집과 제작, 사냥과 농사를 하면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게 목표였던 전작들과 비슷합니다. 다만, 게임의 분위기는 한층 무거워졌죠. 한층 혹독해진 자연환경에 더해 괴물들까지 플레이어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과연 플레이어는 마법과 괴물, 그리고 온갖 미스터리로 가득한 이 가혹한 세계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윈드로즈
개발사: 윈드로즈 크루
장르 태그: 해적, 오픈월드, 생존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윈드로즈'가 4월 14일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해적시대를 배경으로 한 생존 어드벤처물로 정교한 공방이 오가는 육지 전투와 호쾌한 해상 전투가 맞물린 독특한 시스템, 그리고 준수한 완성도의 생존 요소 덕분에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호평이 이어졌을 정도입니다. 데모의 경우 추천 비율 93%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입니다. 과연 대양에 나서는 '윈드로즈'가 데모에서의 호평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발러 모티스
개발사: 원 모어 레벨
장르 태그: 1인칭, 소울라이크, 전쟁

'고스트러너'의 제작사 원 모어 레벨이 선보이는 신작 '발러 모티스'는 1인칭 시점의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계승한 기대작입니다. 언뜻 전작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차별점은 바로 소울라이크를 표방한다는 데 있습니다. '고스트러너' 특유의 화려한 파쿠르와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소울라이크의 정교한 공방 시스템과 어떻게 맞물려 재탄생했을지가 관전 포인트인 셈인데요. 최근 정형화된 스타일이 주를 이루던 소울라이크 시장에 '발러 모티스'가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템템: 파이오니어
개발사: 크레마
장르 태그: 생명체 수집, 오픈 월드, 멀티플레이어

'템템' 시리즈의 최신작, '템템: 파이오니어'는 오픈월드에서의 몬스터 포획과 기지 건설 등 샌드박스 요소가 결합되어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팰월드'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단순한 아류작으로 치부하기엔 독보적인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인데요. 이 요소를 통해 기존 장르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박진감 넘치고 다채로운 전투 액션을 구현해 냈습니다. 과연 '템템: 파이오니어'가 익숙한 장르의 틀 안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증명하며 독창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워해머 서바이버즈
개발사: 오록스 디지털
장르 태그: 탄막 슈팅, 로그라이크, 픽셀 그래픽

'워해머 서바이버즈'는 워해머 판타지와 40K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서바이버라이크(뱀서류) 게임입니다. 사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게임의 정체성은 충분히 설명됩니다. 플레이어는 워해머 세계관을 대표하는 영웅이 되어, 몰려드는 적들에 맞서 끝없는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암울한 암흑 속 머나먼 미래,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라는 시리즈의 격언을 그대로 체현한 듯한 이 게임은, 워해머의 팬들은 물론 핵앤슬래시의 쾌감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invengames banner
할인가 19,900
30% 13,930
구매하기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