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의 경기에서 키움 DRX가 2:0으로 승리했다. 한진 브리온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키움 DRX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2연승을 달성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농심 레드포스가 좋았다. 애니비아를 잡은 '리헨즈' 손시우의 활약에 바텀 균형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원딜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이를 활용해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다. 이에 키움 DRX는 '킹겐' 황성훈의 제이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도주기가 부족한 제이스를 집중 공략해 손해를 최소화 하는 전략이었다.
원딜 간의 화력 차이는 극심했고, 정면 한타에서는 당연하게도 농심 레드포스가 웃었다. 하지만, 키움 DRX는 무너지지 않았고, 상대가 다소 안일한 포지션을 취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교전으로 연결해 크게 득점했다. 잘라 먹는 플레이도 연달아 나왔다. 결국 25분 경, 바이-오리아나 콤보로 상대 조합의 중심 진을 잡아낸 키움 DRX가 한타를 대승했다. 이제는 키움 DRX의 화력이 농심 레드포스를 뛰어넘었고, 키움 DRX가 1세트 역전승을 완성했다.
2세트도 치열하게 흘러갔다. 양 팀은 계속 치고 받기를 반복했고, 미세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 균형이 무너진 건 22분 경 드래곤 앞에서였다. '리치' 이재원의 나르가 부쉬에 뭉쳐 있던 농심 레드포스의 챔피언에게 궁극기를 제대로 꽂아 넣었고, 그 위에 아군의 스킬 연계가 쏟아지면서 키움 DRX가 킬을 쓸어 담았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긴 키움 DRX는 4,000 이상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키움 DRX는 거침이 없었다.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2차 타워를 두드리던 키움 DRX는 타워가 파괴되는 타이밍에 맞춰 과감하게 한타를 열었고, '레이지필' 유나라의 트리플 킬과 함께 대승을 거뒀다. '안딜'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이 매우 적절했다. '리헨즈' 노틸러스 홀로 상대 병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키움 DRX가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