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년 만에 젠지 꺾은 DK...'시우', "팬들 환호성에 감정 북받쳐"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1개 |
디플러스 기아가 10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무려 21연패, 5년 간 젠지 앞에서 숱하게 무너졌던 디플러스 기아였지만, 오늘은 모든 면에서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내며 승리를 꿰찼다.

다음은 젠지전 POM으로 선정된 '시우' 전시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젠지를 상대로 5년 만의 승리인데, 기분이 어떤가.

우리가 젠지라는 팀에게 엄청나게 긴 연패를 하고 있었다. 팬분들께서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오늘이 그 연패를 깨는 날이어서 너무 기분 좋다.


Q. 본인에게는 젠지전 첫 승리이기도 하다.

젠지전을 할 때마다 항상 꼭 이기고 싶었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 몰랐다. 이렇게 이기게 돼서 너무 좋다. 경기 끝나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환호성을 들으니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 그래서 눈물이 날 뻔했다.


Q. 오늘 젠지를 2:0으로 꺾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어제 연습할 때부터 오늘 경기 전까지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대로 탑 캐리가 나온 것 같다.


Q. 팀 동료 '쇼메이커' 허수도 워낙 연패가 길었다. 오늘 승리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한데.

경기 끝나고 허수 형과 바로 포옹을 했는데, 뭔가 마음이 짠했다.


Q. 라이즈-판테온은 최근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조합이었다. 1세트서 상대에게 풀어준 이유는?

밴픽 과정에서 판테온은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고, 라이즈는 애니비아로 카운터를 치려고 했다.


Q. 1세트 나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르는 현재 LCK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앞 경기를 보면서 '나르가 7연승 중이네, 사기 챔피언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요즘 라인 스왑도 없어졌고, 특정 챔피언 한두 개를 제외하면 나르가 숙련도가 있다는 가정 하에 반반만 가도 사이드 주도권이 많이 세다. 그래서 좋은 것 같다.


Q. 2세트에서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어떤 점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는지.

상대 조합 특성상 옆각이나 뒷각을 잡히면 우리 팀 입장에서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사이드 라인을 관리하며 압박을 많이 줬다.


Q. 오늘 열심히 해준 팀 동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오늘 감독, 코치님들이 밴픽을 엄청 잘해주셔서 선수들이 편하게 게임할 수 있었다. 우리 팀 5명 모두 POM을 받을 만한 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잘해서 이긴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기쁘다.


Q. 마지막으로 오늘 승리까지 묵묵히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한마디 전해달라.

젠지를 상대로 너무 오랫동안 연패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오늘 이렇게 끊어내고 다 같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오늘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오만해지지 않겠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피드백해서 남은 경기들도 잘 치르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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