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센트, 대규모 채용 실시..."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도약"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슈퍼센트(대표 공준식)가 13일 2026년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인적 투자를 대폭 확대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채용은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게임 개발 ▲게임 아트 ▲게임 기획 ▲AI 등 4개 핵심 직군이다. 슈퍼센트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및 미드코어 장르 확장을 주도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한 ‘패스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서류 접수 후 영업일 기준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안내하며, 재직자를 위해 오후 7시 이후에도 인터뷰가 가능한 유연한 시스템을 운영한다.

지원자를 위한 보상 체계도 강화했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경력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입사 축하금을 지급한다. 특히 지인과 함께 지원해 1차 인터뷰에 참여할 경우,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양측 모두에게 각각 100만 원을 지급하는 ‘동반 지원 보상’ 제도를 시행한다. 업무 환경 면에서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 근무, 전 직원 허먼밀러 의자 제공, 점심시간 1시간 30분 확대 등 몰입을 돕는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공준식 대표는 같은 날 개인 SNS를 통해 설립 5주년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은 의지를 더욱 구체화했다.



▲ 사진: 공준식 대표 SNS

공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도 쉬운 해가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냈다”며 슈퍼센트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슈퍼센트는 누적 매출 5,100억 원 이상(CAGR 171%), 1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7위에 올랐다. 매출의 97%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억 명을 돌파했다.

그는 슈퍼센트의 진짜 자산은 매출이 아닌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1만 개 이상의 아이디어와 수천 건의 마켓 테스트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과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이 시스템 위에서 55개의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500명의 인재가 4,500개의 AI 에이전트와 협업해 개개인이 10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슈퍼센트의 다음 5년은 ‘퍼블리셔에서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공 대표는 “단순히 게임을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콘텐츠 발굴부터 수익화까지 전 과정을 AI와 데이터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게임을 넘어 비게임(Non-gaming)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도 내비쳤다.

공 대표는 “AI가 모든 것을 뒤흔드는 시대에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사실이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며 “더 많은 사람을 데려오고 더 큰 시장에 도전하며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이 선택이 틀릴 수도 있지만, 남들이 아니라고 할 때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성공 방식”이라고 담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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