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트 표절 논란 픽몬, 작가에게 도리어 '훈계'…기싸움 비판까지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포켓몬스터를 비롯해 여러 게임의 표절 논란에 팬아트 도용 의혹까지 일었던 '픽몬(Pickmon)'. 개발진이 최근 게임 제목을 '픽모스(Pickmos)'로 바꾼 가운데 본격적인 SNS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팬아트 작가 작품 도용 논란에 법적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며 분위기는 전보다 더 싸늘해졌다.

📒- 표절 논란 픽몬, 글자 하나 바꿔 픽모스로 재출발 시도
- 팬아트 도용으로 여론 뭇매에 상표권 없다 주장
- 팬아트 작가에게 포켓몬 공식 로고 이용 불가능하다며 조언까지



▲ 팬아트 작가 el.psy.fake의 작업물(좌)과 픽모스 키아트 이미지

지난 3월 네트워크고(NETWORKGO)가 퍼블리싱하고 포켓게임(PocketGame)이 개발한 오픈 월드 서바이벌 게임 픽몬이 스팀을 통해 공개됐다. 그리고 4월 10일 게임의 제목을 픽모스로 변경했음을 밝혔다. 게임사는 이번 변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에 더 부합하는 제목으로의 변경이라고 밝혔다. '-mos'는 완전한 생태계(Ecosystem)와 웅장한 우주(Cosmos)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독특하고 깊이 있는 생태계 구축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제목 변화가 게임의 논란을 잠재우려는 시도라고 비판에 나섰다. 3월 공개된 픽몬(픽모스)은 몬스터 수집을 핵심으로 기지 건설, 자동화 요소들을 가진 크래프팅 게임이다. 하지만 공개 이후 포켓몬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몬스터 디자인부터 팰월드와 유사한 게임 플레이, 젤다의 전설과 유사한 캐릭터 디자인 및 글라이더 시스템, 오버워치 영웅과 비슷한 캐릭터 등에 표절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일부 몬스터 디자인은 팬아트 이미지와 지나치게 높은 유사성을 보여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제목 변경을 알린 픽모스 측

이에 공식 SNS에 개발진이 직접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소통보다는 변명과 기싸움에 가깝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오버워치 로드호그나 여타 공식 작품과 유사성을 지목한 내용에는 아트 디렉터와 문의해보겠다며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유사성 논란이 있었던 팬아트 작가의 작업물과의 유사성 논란에는 문제 없음을 주장했다. 자신들은 전문 팀이 상표 출원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고, 해당 아티스트가 상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해당 팬아트 작가에게 디자인의 상표권 증명을 대신 요청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팬아트 작가의 등장에도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픽몬이 도용했다고 의심받는 팬아트의 작가 el.psy.fake는 SNS를 통해 팬아트 제작 등 비상업적 용도의 사용과 달리, 다른 사람의 프랜차이즈 작품을 허락 없이 이익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픽모스 공식 계정은 오히려 조언을 남긴다며 작가에게 수익 여부와 관계 없이 비공식 콘텐츠에 포켓몬 로고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저작권과 로고 등 상표권은 비상업적 사용이라도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간 포켓몬 주식회사와 닌텐도는 실제 플레이 가능한 팬게임, 상업적 활용 등을 제외하면 건전한 팬아트는 내버려 두는 편이었다. 이는 포켓몬 측이 팬아트를 상표권 침해보다 IP 생명력 유지와 마케팅 효과 측면에서 바라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픽모스는 팬아트 도용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피해 당사자에게 팬아트 관행을 문제 삼아 화제를 돌리는 대응은 오히려 커뮤니티의 반발을 샀다.

한편, 앞서 픽몬 측은 트레일러 제목에 '서머 게임 페스트2026 트레일러(Summer Game Fest 2026 Trailer)'라는 명칭을 그대로 담았다. 해당 명칭은 제프 케일리가 진행하는 여름 게임 이벤트로 게임 영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레일러 제목은 변경됐지만, 태그에 여전히 summergamefest2026 문구를 달아 검색 유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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