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DK는 '루시드'의 자르반이 빠른 갱킹을 시도했지만 KT가 잘 흘렸다. 자르반의 존재가 애매해질 수 있었는데 잠시 대기한 뒤 다시 바텀을 노려 '스매쉬'의 카이사가 더블킬을 따냈다. 그리고 '커리어'의 노틸러스가 '에이밍' 이즈리얼의 비전이동까지 예측한 깔끔한 그랩으로 이즈리얼을 또 잡았다.
그리고 '스매쉬'의 카이사는 3킬이나 먹어서인지 혼자서 이즈리얼을 잡으려다 '커즈'의 오공에게 죽고 말았다. 그래도 주도권은 DK에게 있었다. kt 롤스터는 따로 떨어진 '쇼메이커'의 오리아나를 잘 노렸다. 하지만 이즈리얼도 빨리 전사했고, 남은 인원끼리 싸움은 카이사가 있는 DK가 승리하며 바론까지 사냥했다.
바론, 그리고 드래곤 영혼까지 무난히 챙긴 DK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팀적으로 움직이며 한타를 승리하고 경기 시간 31분에 kt 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초반, DK는 1레벨 때 상대 칼날부리로 들어가 '비디디'의 흐웨이를 노렸는데 kt 롤스터도 나머지 챔피언이 바로 근처에 있어 역습에 성공해 애니와 파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바텀에서 '스매쉬'의 직스까지 잡아 kt 롤스터가 굉장히 기분 좋은 초반을 맞이했다.
DK도 계속 뭔가를 시도하며 킬도 따내고 했지만, 탑에서 무리하게 '퍼펙트'의 요릭을 잡으려다 더블킬을 내줬고, 미드에서도 흐웨이를 노렸지만 '커즈'의 신 짜오가 재빠르게 대응했다. 경기 양상은 단순해졌다. DK는 리 신과 파이크가 계속 상체 주변에서 변수를 만들기 위해 돌아다녔고, kt 롤스터도 신 짜오, 세라핀이 DK 정글-서포터 움직임을 따라다녔다.
초반 사고를 감안하면 DK가 굉장히 잘해주고 있는 모습이지만 kt 롤스터 역시 만만치 않았고, '퍼펙트'의 요릭이 활약하기 시작하며 성장했다. kt 롤스터가 교전에서도 조금씩 이득을 봤고,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골드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조합의 안정성까지 고려했을 때 무난히 시간이 흐르면 웃는 건 kt 롤스터였다.
DK는 세라핀, 신 짜오를 자르고 바론으로 향했다. 그러나 잘 성장한 요릭이 든든하게 버티며 결국 kt 롤스터가 상대를 밀어내고 바론을 사냥했다. 그리고 드래곤 영혼까지 kt 롤스터가 가져갔음에도 DK는 자신들의 난전 플레이를 계속 펼쳐 오히려 골드를 앞섰다. 애니가 탑에서 잘린 뒤 불리할 때도 사이드를 흔들어 바론을 막았다.
하지만 결국, 계속된 DK식 줄타기에 적응한 kt 롤스터가 적절한 인원 배치로 DK의 운영을 잘 대처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흐름은 DK였다. '시우'의 탑 바루스가 '퍼펙트'의 나피리를 두 번이나 잡으며 힘이 실렸고, 바텀에서도 킬을 기록했다. 바루스의 성장, 그리고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존재로 사이드는 이미 DK가 좋아보였다.
운영에서도 DK가 더 유리하게 풀어가며 16분 만에 골드 차이가 5,000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kt 롤스터는 바텀에서 데스가 없었던 바루스, 트페를 잡았다.힘들었던 경기를 kt 롤스터는 한타를 두번이나 승리하며 골드 차이도 3,000까지 좁히고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그리고 몰래 숨어있던 나피리가 기습적으로 아펠리오스를 노려 잡아내고 바론까지 사냥한 kt 롤스터였다. 서로 빅방의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kt 롤스터는 드래곤 영혼, DK는 바론을 사냥했다. 그리고 결국 최후 한타에서는 kt 롤스터가 침착하게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상대를 쓰러뜨리고 5연승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