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랭크 게임에 WASD 조작 방식을 공식 도입한다.
라이엇게임즈 WASD 개발 팀은 15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마친 WASD 조작 체계가 26.9 패치 및 시즌 2 시작과 함께 랭크 게임에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WASD 조작은 기존 '소환사의 협곡' 라이브 기능에 포함되어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받게 된다.
| 📒 | - 수개월 간의 테스트 마치고 26.9 패치부터 랭크 게임에 'WASD' 조작 방식 공식 도입 - 포인트 앤 클릭 방식과 대등한 승률 지표 확보 및 지형지물 '길 찾기' 알고리즘 전면 개편 - 챔피언별 단축키 저장 및 맵 방향 기준 입력 회전 등 조작 편의성 강화 |
개발 팀은 랭크 게임 도입의 핵심 기준으로 '기존 포인트 앤 클릭(Point & Click) 방식과의 공평성'을 내세웠다. 분석 결과, WASD 조작 방식의 승률은 기존 방식과 비교해 미세하게 낮은 수준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플레이어들은 상대방이 어떤 조작 방식을 사용하는지 거의 인지하지 못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플레이어들의 숙련도가 높아짐에 따라 조작 방식 간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랭크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기술적인 보정도 이뤄졌다. 클릭한 지점으로 자동 경로를 생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즉각적인 방향 입력을 수행하는 WASD의 특성을 고려해 지형지물 충돌 로직을 개선했다. 챔피언이 벽을 따라 매끄럽게 미끄러지듯 이동할 수 있도록 매개변수를 조정했으며, 카메라 시야 밖에서 벽에 걸려 이동이 멈추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 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킬 사용 후 자동으로 이어지는 기본 공격 구조도 최적화했다. 조작 도중 기본 공격이 취소되지 않아 발생하는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챔피언별로 자동 공격 활성화 여부를 재설정했다. '트리스타나'의 '폭발 화약'은 자동 공격을 비활성화한 반면, '가렌'의 '결정타'는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플레이어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설정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16일 진행되는 26.8 패치부터 챔피언마다 스킬 단축키 및 즉시 시전 여부를 개별 저장할 수 있다. 이어, 소환사의 협곡 지형에 맞춰 W 키 입력 시 우측 상단으로 이동하는 등 입력 방향을 회전시켜 조작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또, 마우스 왼쪽 버튼에 자유롭게 기능을 할당할 수 있으며, Delete와 ESC를 제외한 모든 키를 단축키로 활용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WASD 조작 방식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전성 있는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개발 뒷이야기와 업데이트 내용은 라이엇게임즈 공식 개발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