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kt 롤스터와 T1의 대결에서 T1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최대 1위까지도 노릴 수 있다. 반면 kt 롤스터는 이번 패배로 1~2라운드 최종 4위를 확정했다.
1세트는 양 팀의 방향성이 갈렸다. '퍼펙트' 이승민의 요릭이 갱킹을 당한 상황에서 선취점을 올리고 빠지는 슈퍼플레이를 해냈고, '비디디' 곽보성 라이즈의 로밍으로 두 번째 킬을 올리면서 탑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kt 롤스터는 그 요릭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려 했는데, T1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요릭이 없는 쪽에서 계속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흐름을 점점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왔다.
kt 롤스터는 바론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kt 롤스터가 바론을 두드리는 상태에서 대치가 꽤 길어졌고, 서로 스킬을 주고 받던 와중 T1이 '커즈' 문우찬의 오공을 먼저 잡아내면서 바론까지 가져갔다. T1은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향했다. kt 롤스터는 요릭을 탑으로 보내고 최소 인원으로 수비하려 했지만, 과감한 다이브로 킬을 쓸어 담은 T1이 1세트 넥서스를 터트렸다.
2세트에서도 '퍼펙트'의 제이스가 솔로 킬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거의 동시에 미드-정글 쪽에서도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를 잘랐다. '퍼펙트'는 두 번째 솔로 킬로 탑 간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페이즈' 김수환 애쉬의 궁극기에 힘입어 '비디디'의 애니를 잡았지만, 적절히 도착한 '커즈'의 리 신에게 마무리 당했다. 이후 잘 큰 제이스는 사이드 라인에서 아칼리를 재차 솔로 킬 냈고, kt 롤스터는 대지 영혼도 가져갔다.
하지만, T1의 조합의 힘은 한타에서 나왔다. 올라프-신 짜오-아칼리로 이어지는 상체 조합의 파괴력은 기대할 만했고, 수적 열세의 한타에서 동수 교환을 만들어내면서 이를 증명했다. 승기를 굳히고 싶은 kt 롤스터는 바론으로 계속 전투를 유도했지만, 결국 세 번째 한타에서 T1이 대승을 거두며 역전했다. 34분 경, '케리아' 류민석의 앙코르 대박과 함께 에이스를 띄운 T1이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