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한 포켓몬 레고 3종류는 솔직히 정말 많이 실망했다. 물론 좋다고 산 팬분들도 많을 텐데 개인적으로 셋 다 내 취향은 아니다. 그렇게 종종 시간이 될 때 "다음 작품 안 나오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올해 초 CES 2026에서 취재한, 신기술이 포함된 '스마트 레고'에 대한 발표가 생각나서 검색했는데 이럴 수가. 포켓몬이 여기 다 모여있었다. 심지어 기존 3종보다 훨씬 귀엽고 재밌게 놀 수 있는 형태로. 종류도 무려 10개나 된다. 다른 해외 사이트에는 몇 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해외 공식 레고 스토어에서는 10종만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6,838개 브릭의 압도적인 웅장함은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72153)'(이게 제품명임)을 따라갈 수 없겠지만, 스마트 플레이가 가능한 이 쪽이 좀 더 갖고 놀기도 좋은 것 같다. 레고와 포켓몬이 협업할 수 있는 것도, 레고에서 뜬금포로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에 나와서 "우리 스마트 브릭 도입한다" 자신 있게 발표한 것도 이런 믿는 구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다만 국내 판매 계획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스마트 플레이 포켓몬 시리즈뿐만 아니라, 스마트 브릭의 번들작이라고 할 수도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성을 점 치기는 좀 힘든 부분. 물론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등으로 구입을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니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긴 하다. 해외의 경우 출시일을 8월 1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 하나, 메인 제품들로 추정되는 '피카츄의 트레이닝 하우스'와 '리자몽 vs 쥬피선더의 얼티메이트 배틀' 외에는 스마트 브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함정 카드다. 갖고 놀라면 스마트 브릭이 있어야 되는데, 따로 구입하라는 얘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도 레고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을 텐데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사진으로라도 신나게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