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제 선거에 주목하라! 파이널 테스트를 앞둔 DK온라인

인터뷰 | 김태호 기자 | 댓글: 19개 |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심내고, 때로는 그것을 가지기 위해 소중한 목숨마저 버리는 것, 바로 '부와 권력'입니다. 이는 남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고 싶다는 지극히도 순수한 욕망, 즉 지존에 대한 열망이 만들어낸 목표라고 할 수 있죠.

알피지 팩토리에서 개발한 'DK온라인'은 이러한 원초적인 열망은 전면에 내걸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입니다. 백작, 공작, 기사단, 추기경, 황제, 교황 등 실제 중세 시대에 존재했던 계급 봉건 사회를 그대로 구현하고 계급 간 파문과 척살 같은 봉건 계급 구조를 여실히 표현해 각 세력과 상·하위 계급 간의 견제를 게임에 적용시켰죠.

이처럼 차별화된 정치 시스템을 들고 나온 'DK온라인'은 지난 11월 첫 번째 CBT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월 15일에 시작하는 파이널 테스트에 앞서 2만 명이라는 파이널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과연 'DK온라인'의 파이널 테스트는 1차 CBT와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가요? 인벤에서는 파이널 테스트를 앞둔 'DK온라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알피지 팩토리'를 찾았습니다.





[ ▲ 알피지팩토리 기획팀장 JAYKOON(좌), 캐릭터팀장 송수동(우) ]


Q. 알파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본 바로는 DK 1차 CBT에 비해 많은 부분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1차 CBT와 파이널 테스트를 비교해 업데이트된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먼저 타격감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공격 적중 시 히트, 크리티컬 공격 시 크리티컬, 방패 방어 성공 시 블럭이라는 메세지를 출력하며 넉백 스킬로 공격 시 몬스터가 넉백된다거나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화면 떨림을 추가하였습니다.

기존 백작성만 가능했던 공성전 부분도 상위성인 공작성을 추가하여 공작성 공성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공작 작위를 획득할 수 있으며, 공작과 주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황제 또한 구현되었습니다. 또한, 황제와 공작의 추가와 더불어서 각 작위 간 파문, 척살, 임명의 작위 권한이 추가되었습니다.

각 직업별 스킬 또한 개편되었는데, 기존 1차 CBT에 스턴이나 홀드 등의 메즈(군중제어)스킬들이 너무 초반 부분에 등장한다는 지적이 있어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 스킬 습득 레벨이 상승하였고 이외에도 서먼 엘레멘탈 같은 새로운 스킬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더불어 단축키 설정, 다양한 옵션 기능, 발트섬 충돌 개선 등 여러가지 추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또한, 공성전의 장중함등을 표현한 BGM을 새로이 추가하여 일반필드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 공성전에 대한 몰입도를 대폭 높였습니다.






[ ▲ 방패 방어에 성공 시 나타나는 블럭 메시지. 가운데의 방패 모양이 인상적이다. ]




[ ▲ 인터페이스 또한 1차 CBT와 많이 달라졌다. ]


Q. 1차 CBT에서 구현이 안 되었던 황제 작위가 드디어 첫선을 보이게 됩니다. 시기상 파이널 테스트 막바지 무렵에 첫 황제 당선자를 볼 수 있을 전망인데요, 정치 시스템을 중요한 콘텐츠로 표방한 만큼 그 비중이 상당하리라고 봅니다. 황제 작위에 대해 유저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황제는 공작성을 차지한 공작 중 황제 선거를 통하여 다른 공작들과 교황이 임명하는 주교들에게 지지를 받은 공작으로 선출됩니다. 황제라는 이름에서 오는 느낌만큼이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되는데요, 일단 선출된 후 24시간 동안 자신의 공작 작위를 4레벨 길드의 길드장에게 위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제만의 작위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황제 고유의 '작위 변신'을 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게다가 제국 근위대 기사단 전사 12명, 마법사 4명 등 대현자, 대흑현자, 교황 등 다른 직업의 최상위 작위보다 더 많은 기사단을 거느릴 수 있으며, 공작들을 파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PK시 일반 유저(평민)보다 감소량이 적으며, 자신들의 영지에서만 유용한 파문과 척살을 내릴 수 있는 공작들과는 다르게 레디세 왕국 전역에 파문 및 척살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작성의 공성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어서, 과연 이번 파이널 테스트 기간에 공작이 나와서 황제 투표가 가능할 것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겠네요.



Q. 1차 CBT 교황 선거 당시, 비밀 투표 형식 대신 공개 투표 형식으로 진행되어, 이와 관련된 유저들의 비밀 투표 형식으로 바꿨으면 한다는 바람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교황 선거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유저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교황 선거는 기존 1차 CBT와 마찬가지로 공개 투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황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 작위를 가진 15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며, 투표 상황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서버의 전체 유저가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 파이널 테스트의 교황 선거도 공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


현실에서는 비밀 투표 방식으로 결과만을 알게 되어 투명하지 못합니다. 추기경은 비록 랭킹으로 뽑힌 15명의 소수 인원이지만 현실로 보면 개개인이 권력을 가진 정치세력인데 위의 정치세력들이 어떻게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며, 구도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일반 유저(국민)도 정확하게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게임에서나마 깨끗하고 투명한 공개 투표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Q. 공성전이 2번 열릴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1차 CBT에 비해 적게 열리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 공성전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파이널 테스트의 공성전은 오픈 베타와 같은 난이도와 공성전 스케줄로서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백작성과 공작성 획득 시에 대한 차이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내성의 크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공작성은 주요 도시(라덴, 레디세) 지역에서 나오는 세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도시의 세금을 걷는 만큼 백작성에 비하여 많은 세금을 징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작성과 마찬가지로 성 함락 시 성주는 자동으로 공작으로 작위를 부여받으며, 공작 기사단의 기사를 임명할 권한을 얻게 됩니다. 물론 백작 기사단에 비하여 기사단 스킬 및 패시브 버프가 더 높은 능력치로 적용됩니다.

백작성은 일반적인 공성으로 공작성에 비해 매우 작은 전장에서 다이나믹한 전투가 이루어지는 것이 컨셉입니다. 작은 성이다 보니 거대한 공성 대포 같은 공성 무기들은 사용할 수 없으며 외성 및 내성의 입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작은 길을 뚫기에 어려움이 있어 공작성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도 수성에 용이합니다. 또한, 마을과 가까이에 있어 공성 중 전투에서 죽은 후에도 빠른 합류가 가능합니다.






[ ▲ 레디세 공작성 일러스트 ]




[ ▲ 게임상에 구현된 레디세 공작성 전경 ]




[ ▲ 라덴 공작성 전경 ]


공작성은 이러한 빠른 전투 및 소수 정예를 추구하는 백작성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먼저 공작성은 레디세 왕국의 가장 큰 마을인 레디세 시티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공작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며, NPC 소유의 성일 때에도 엄청난 수와 백작성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공작성은 라덴 공작성, 레디세 공작성 등 총 2개가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공개됩니다. 특히 레디세 공작성은 본토의 수도로 추후 추가되는 공작성을 포함하여 가장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줄 것입니다.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신에 공성 측에서는 공성을 도와주는 공성 무기를 사용 가능합니다. 공성 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성 무기는 공성 대포와 공성 골렘으로서, 공성 골렘과 공성 대포는 공성 등록한 길드의 길드원이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시 필요한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이 두 가지 공성 무기는 성문과 성벽(공작성에는 파괴 가능한 성벽이 2개 존재한다)을 공격하며, PC를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공성 측에만 무기를 준다면 수성 측 또한 불리해질 것이므로 수성 측도 두가지 공성 무기가 존재합니다. 먼저 소개할 것이 다연발 로켓 런처로 조선시대에 신기전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공작성 요소요소마다 배치되어 있어 공성 측의 진입을 방어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성 측의 가장 강력한 히든카드는 성물입니다. GM 다이어리에서도 소개되었듯 성을 수호하는 성물이 깨어나 공성 측을 괴롭힐 것입니다. 공성측은 공작성의 성물을 잠재운 후 각인을 시도해야만 성을 함락할 수 있습니다. 공작성은 외성문 1개 와 외성벽 2개를 파괴하여 진입할 수 있고, 내성문도 3개이며, 성문의 크기도 매우 커 다양한 진입 루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공략한다면 성물까지의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성문 수리로 공성전에 성문을 미리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 ▲ 용을 닮은 공작성 성물 원화 ]




[ ▲ 그리폰을 콘셉으로 한 공작성 성물 원화 ]


하지만 공작성 공성은 아직 개발 중인 관계로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백작성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공작성 공성 역시 백작성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성 골렘, 런처, 공성 대포, 성물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하여 모두 적용된 상태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1차 CBT 당시 엄청난 인원들이 몰리면서, 유저 간의 충돌 현상으로 인해 극심한 게임 내 체증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점에 대해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1차 CBT에서는 생성장소와 마을 등에서도 충돌 시스템이 구현되어서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1차 CBT에서의 상황을 교훈 삼아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유저분들이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여 플레이하는 장소인 발트섬에서 충돌 시스템을 삭제하였습니다. 또한, 마을 및 안전지역에서는 충돌 처리가 되지 않아 이전과 같이 유저 간 충돌 현상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이외에도, 발트섬 초보자 존이 북적이는 많은 유저들로 인해 퀘스트 몬스터라던가 사냥터에서 몬스터가 없어서 사냥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발트섬 사냥터 전역에서 채널링이 구현되었습니다.






[ ▲ DK온라인의 변신 슬롯창. 변신 가능 레벨 및 외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


Q. 1차 CBT 당시에 캐릭터 간 밸런싱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각 클래스별로 어떤 조정이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네. 첫 CBT임에도 많은 유저분들의 피드백이 있어 매우 감사했습니다. 유저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직업별로 밸런싱이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워리어의 경우 개인 전투에 특화된 클래스라고 볼 수 있는데 적은 MP에 비하여 불필요하게 공격 스킬이 많았습니다. 이에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이런 불필요한 공격 스킬들을 제거하고, 전투에 유용한 스킬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같은 근접 클래스인 팔라딘은 아군 보호에 특성화된 클래스라고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워리어에 비해 높은 체력과 마나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 많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P가 많으므로 탱킹도 가능하며 아군에게 다양한 이로운 버프를 줄 수 있으며, 아군에게 걸린 디버프 치료도 가능한 클래스입니다.

하지만 두 클래스 모두 군중 제어 기술인 스턴이 너무 초반 부분에 나온다는 의견이 많아서 스턴 기술들은 워리어, 팔라딘 두 직업 모두 40레벨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 ▲ 워리어와 팔라딘 클래스의 스턴 기술 습득이 40레벨로 대폭 상향조정되었다. ]


세 번째로 소서리스는 원소를 다루는 원소술사형 마법사로 공격마법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1차 CBT에 비해서 상태 이상을 주는 스킬들이 대거 추가되었으며, 특히 이동속도를 저하하는 스킬들이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으로 소환 스킬이 새로 생겼는데요, 36레벨에서 습득할 수 있으며 속성 골렘을 소환 및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직업인 워록은 아군 버프와 적군에 대한 상태 이상에 특화된 클래스 입니다. 워록의 경우 1차 CBT에서도 다량의 상태이상 기술을 보유하였었습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디버퍼의 이미지에 맞도록 이에 더하여 상태 이상 공격 디버프 스킬들이 다수 추가되었으며, 소서러와 마찬가지로 36레벨에 소환 기술을 습득해 아울베어 소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딜루젼 : 캣슈가 강력함에 비하여 너무 빨리 습득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딜루젼 : 캣슈의 습득레벨을 후반부로 변경하였습니다.






[ ▲ 워록의 36레벨 소환수 아울베어 ]




[ ▲ 소서리스의 36레벨 소환수 골렘 ]


Q. 1차 CBT에서 보여줬던 스킬 이외에 상당수의 스킬이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스킬에 대한 설명과 밸런싱 부분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다면?

워리어는 순간적으로 방패방어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프로텍션 실드, 주변 적들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배틀 크라이, 모든 상태 이상을 제거하며 일정시간 상태 이상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 아이언 스킨 등이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워리어의 36렙 이후 스킬 또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대부분의 스킬들이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스킬들로 구성되어 나올 예정입니다.

팔라딘은 홀리 리커버리와 홀리 프로텍트 두 가지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두 스킬 모두 아군에 사용 가능한 버프형 스킬로 홀리 리커버리는 아군의 디버프를 치료해주는 스킬이며, 홀리 프로텍트는 아군에게 공격적인 스킬 2회를 무효화시키는 방어 버프 스킬입니다.

소서리스는 아이스 블래스트, 토네이도 2개의 공격스킬이 추가되었으며 일루전이라는 자체 버프 스킬 또한 새로 생겼는데, 이 스킬은 자신에게 사용하여, 자신에게 걸린 디버프 1개를 제거하고 공격 스킬을 2회 저항합니다.






[ ▲ 소서리스의 신규 자체버프 스킬 일루전 ]


워록은 쏜즈 오브 페인과 포이즌 클라우드 두 가지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포이즌 클라우드는 자신의 주변에 독 구름을 생성하여 적에게 중독 효과를 주는 스킬입니다. 쏜즈 오브 페인은 1명의 대상에게 강력한 데미지와 함께 출혈 효과를 주는 스킬입니다.

사족으로 말하자면, 스킬 명칭 등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어 한글화를 해달라는 의견이 1차 CBT에서 제기되었습니다. 'DK온라인'은 전형적인 판타지 게임으로 D&D의 틀 안에서 유저들이 이해하고 게임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한글화된 스킬 명보다는 영문 형식의 스킬 명을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Q.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파문과 척살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파문과 척살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1차 CBT에 등장하지 않았던 황제, 공작 작위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와 함께 파문, 척살의 권한도 추가됩니다. 파문과 척살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면, 파문이란, 파문 권한자인 교황, 황제, 공작이 자신이 파문을 행사할 수 있는 작위 [ 교황 → 황제, 황제 → 공작, 공작 → 해당 공작령 소속의 백작 ]에게 행사하여 일부 권한을 제한시키는 것으로 작위를 가진 대상에게만 가능합니다.

파문을 당한 작위는 파문이 내려진 영지 내에서 캐릭터명의 색상이 회색으로 출력됩니다. 또한, 세금의 50% 감소, 사망 시 풀카오 성향치와 같은 페널티가 적용되며, 해당 작위에 소속된 기사단도 같은 영향을 받습니다.






[ ▲ 레디세 왕국 전 지역을 아우르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황제 ]


척살이란, 척살 권한자인 황제, 공작, 백작이 자신의 영지 [ 황제 → 전 지역, 공작 → 자신의 공작령, 백작 → 자신의 백작령 ]에 작위가 없는 특정 캐릭터 또는 길드에게 수배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수배령이 내려진 캐릭터 또는 길드(해당 길드원 전체)는 해당 영지에서 수배자 상태가 되어 캐릭터 명의 색상이 자주색으로 출력됩니다. 또한, 사망할 경우 풀카오 성향치와 같은 페널티를 적용 받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작위 시스템이 봉건 제도를 따르기 때문에 황제의 권한이 막강합니다. 만약 공작이 자신의 공작령에 속한 백작에게 파문령이나 척살령 을 내렸다면, 황제는 공작에 내린 파문령과 척살령을 거두어 드릴 수 있으며, 이에 더해 그 파문과 척살령을 공작에게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작은 자기 공작령에서만 파문과 척살이 유효해 레디세 공작령에서 파문을 당한 인물이 라덴 공작령으로 넘어가면 파문에 해당되지 않지만, 황제가 파문이나 척살을 하게 돠면 레디세 왕국 전역에서 동일한 취급을 받습니다.

황제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공작성을 점령하여 공작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황제 선거에서 기존 황제가 있을 경우 기존 황제 및 공작 4명과 함께 후보로 오르지만, 교황이 임명한 주교 3명까지 참가하여 기존 황제를 제외한 7명이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여야 하며, 이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세력이 많은 공작성을 점령하거나 혹은 교황을 포섭하여 주교 3표를 획득하여야 선거에서 확실한 황제가 될 수 있는 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 최고의 권력인 황제에 오르기 위해서는 교황을 포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중세 시대와 마찬가지로 황제는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지만, 직접적인 세금을 받을 수 없으며, 교황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몸입니다.

하지만 황제가 되어 강력한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여 파문과 척살을 남발한다면, 교황은 황제를 파문하여 황제가 행사한 모든 명령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권한을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따라서 'DK온라인' 안에서 폭군이 혹은 선왕이 될 두 있습니다.






[ ▲ 황제의 유일한 대척점. 교황 ]


1차 CBT에서도 있었지만 대현자, 대흑현자 역시 다수 인원의 기사단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황제 또한 제국 근위대(기사단)를 보유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인원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대현자와 대흑현자의 선출 방식은 이 후에 적용될 예정이며,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1차 CBT와 마찬가지로 랭킹으로 선정될 것입니다.


Q. 1차 CBT에서 잘 접해볼 수 없었던 이교도의 사원과 바람의 탑 등 던전이 추가 됩니다. 어떤 컨셉으로 기획되었으며, 유저들에게 권장하는 레벨과 사냥 방식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던전 사냥터로 이교도의 사원과 바람의 탑이 추가됩니다. 이교도의 사원은 전형적인 언데드 위주의 사냥터로 권장레벨은 30레벨 초중반이며, 장비가 좋지 못하면 파티 사냥을 권장하지만, 망자 세트 같은 좋은 장비를 갖춘 유저들은 솔플을 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이교도의 사원은 일반 필드에 비해서 경험치를 월등히 많이 주며, 이교도의 1,2층에 나오는 언데드들은 미지의 숲보다 망자의 정수와 망자의 눈물을 드랍하는 확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젤, 데이 드랍 확률 또한 일반필드보다 확률이 조금 더 상승했으며, 이외의 아이템 드랍률 또한 필드에 비하여 매우 좋습니다. 이교도의 사원 던전은 층당 꽤 많은 방이 존재하며, 수십에서 백여 명 정도의 많은 인원이 사냥할 수 있습니다.

4대 속성 마법탑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바람의 마법탑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람속성을 가진 몬스터들이 대거 출현합니다. 또한, 특징적인 몬스터들로 그리폰과 예틴이 출현하고 분해로만 얻을 수 있는 바람 속성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으며 사냥방식은 이교도의 사원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공개되었기 때문에 모든 곳에 진입할 수는 없으며 전체적으로 공개가 되는 시점은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 ▲ 이교도의 사원 ]




[ ▲ 바람의 탑 ]




[ ▲ 바람의 탑 등장 거대 몬스터 예틴 ]


Q. 1차 CBT 이전 인터뷰와 최근 GM 다이어리 8화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내용 중에는 용족 개념의 종족(여성, 워리어나 궁수)이 추가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볼 수 있는 종족인지, 다음번을 기약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원거리 클래스(궁수)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려우며,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추가될 예정입니다. 궁수 클래스에 앞서 기존 작위 변신 및 작위 탈것, 작위 스킬 등이 먼저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Q. 파이널 테스트에는 봉제 마법 인형과 사자 마법 인형, 강화석, 캐시샵 시스템과 판매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일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캐쉬 아이템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몇가지 캐쉬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마법 인형은 사냥에 도움을 주는 버프를 걸어주는 기능을 하며, 강화석은 강화 확률을 증가시켜주는 기능의 아이템으로 이 밖에도 몇 가지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기는 합니다.

파이널테스트에서 캐쉬 아이템을 선보이는 이유는 추후 상용화에 대비해 테스트를 하는 성격으로 파이널테스트에서 선보이는 캐쉬 아이템은 확정이 아닌 점검 차원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Q.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테스트할 사항과 유저들이 이건 꼭 즐겨주시고 지켜 봐주셨으면 하는 콘텐츠가 있는지요?

사실상 모든 부분을 다 테스트 해주셨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든 부분입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필드 중 보스 몬스터가 변경되었습니다. 중보스 몬스터에게 각각 고유의 스킬이 생겼고 그에 맞추어 강력하게 변했으니 꼭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교도의 사원 던전 플레이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공성전, 작위, 선거, 임명 등 'DK온라인'만의 특징적인 컨텐츠도 꼭 즐겨주시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 엘프 소서리스 원화. 파스텔 톤의 엘프 일러스트가 눈에 띈다. ]


Q. DK 온라인이 PvP 기반의 게임임에도, 원화나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히 부드러운 파스텔 톤 색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강렬하다는 인상보다는 부드러움을 강조한 부분이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아무래도 온라인게임이다 보니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부분들이 폭력성입니다. 게임임을 잊지 않도록 하기위한 방비책이자 게임전반에 어울리는 그래픽 작업의 일환으로서 게임을 한편의 소설 또는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어서 유저로 하여금 어두컴컴한 무서운 무언가가 아닌 환하고 즐거운 놀이로서의 대상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엿습니다.


Q. DK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그렘린이나 코볼트부터 강하면서 울긋불긋해 보이는 오우거, 아울베어 그리고 섹시한 이미지의 캣슈까지 각 몬스터 마다 개성 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추가될 몬스터나 수정이 될 몬스터가 있는지 궁금하고, 새로운 몬스터 콘셉은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밝은 이미지의 게임으로 유저에게 다가가고자 판타지의 전형적인 틀과는 살짝 틀린 개성적인 NPC들을 삽입하였습니다. 하지만 D&D의 틀에서 유저들이 이해하고 게임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반지의 제왕에서 출연하엿던 드워프 등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드워프를 언급 드린 이유는 마을에서 보이는 도우미 역할의 NPC 드워프와 필드나 던전에서 출몰할 몬스터형 드워프로 나뉘어서 유저에게 때로는 혼란을 일으킬 존재가 있지만 이역시도 게임 내의 스토리에 첨부되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원래 선한 존재엿지만 어둠에 침식된 존재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 ▲ DK온라인에서 섹시함을 담당하는 몬스터 캣슈 ]


다시 질문의 답변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개성있는 몬스터로는 족제비를 몬스터화한 비즐이 잇겟습니다. 그렘린이나 코볼트처럼 귀여운 몬스터를 전체 몬스터비율에서 10%정도 넣어서 너무 잔악한 이미지를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캣슈 같은 섹시하거나 거미여왕처럼 이쁜 몬스터가 있는데 이역시도 10% 섞어 넣어서 유저들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도하고자 하였습니다.


Q. DK 온라인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는 공성전입니다. 성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때로는 아늑하게 때로는 장엄하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멀리서 바라볼 때는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각 성을 디자인하실 때 중점을 두었거나, 의도적으로 디자인한 부분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스토리에서 나오는 역사적 요소와 공성에서의 재미 그리고 현실에서 보지 못한 관광지를 유람하는듯한 시각적인 만족도를 고려하였으며 각각의 지역색을 집어넣어서 점차 DK온라인의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같이 숨 쉬며 유저들이 하나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NPC들과 어울리는 문화의 양식을 넣고자 하였습니다.


Q. 마지막 DK 파이널 테스트에 참여하는 DK 인벤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듣고 싶습니다.

2012년 유저 여러분 가슴에 좋은 추억을 새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임하겠습니다.소통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유저분들께서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개선과 업데이트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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