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PVP 투기장 빠진 채 발매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66개 |



올해 2분기 발매 예정인 '디아블로3'가 정식 출시되더라도 PVP 콘텐츠인 '투기장'은 빠질 전망이다.

디아블로 수석개발자 제이윌슨은 지난 9일 디아블로3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개발팀에서는 PVP 콘텐츠와 시스템이 아직 개발팀에서 지향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개발팀에서 심사 숙고 끝에 PVP 투기장 시스템을 보류하고, 게임이 출시된 이후 패치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이윌슨은 "PVP 콘텐츠 업데이트 준비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 다양한 지형과 구성이 이루어진 투기장 지도와 PVP 관련 업적, 상대찾기 시스템이 추가된다"며 "게임이 출시되고 나면 모두가 기대하는 만큼 거칠고 무자비하며 속도감 있는 멋진 투기장을 선보일 수 있게 온힘을 다하겠다"고 유저들에게 출시연기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래는 제이윌슨이 밝힌 내용 전문이다.

디아블로 III의 출시일을 발표할 날이 하루하루 가까워지는 가운데, 개발팀에서는 PvP 콘텐츠와 시스템이 아직 개발팀에서 지향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개발팀에서 심사 숙고 끝에 PvP 투기장 시스템을 보류하고, 게임이 출시된 이후 패치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검토와 토론 끝에, 개발팀에서는 PvP콘텐츠만을 위해 게임 자체의 출시를 연기한다는 것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른 캠페인과 싱글/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기다리는 분들께는 괴로운 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개발팀에서 PvP 콘텐츠를 가능한 한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여러분이 신나게 레벨을 올리고, 전리품을 발견하고, 각 직업을 익히고,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그리고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친 후에 투기장이 개방되면 더욱 잘 정비된 모습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분의 아쉬움을 달래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PvP 콘텐츠 업데이트 준비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 다양한 지형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투기장 지도와 PvP 관련 업적, 그리고 여러분의 팀이 비슷한 수준의 팀을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상대 찾기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그뿐 아니라 상대 팀원들을 성공적으로 때려눕혔을 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개인적인 성장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개발팀에서는 많은 분들께서 PvP 콘텐츠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게임이 출시되고 나면 모두가 기대하는 만큼 거칠고, 무자비하고, 속도감 있고 멋진 투기장을 선보일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디아블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장대한 이야기와 멀티플레이 경험을 지닌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PvP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개발팀에서는 여러분의 손에 게임을 들려드릴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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