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거래액만 5억원? 디아블로3, 아이템 거래도 급부상

게임뉴스 | 오의덕 기자 | 댓글: 106개 |
PC방 점유율 40%에 육박하는 등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디아블로3'가 아이템 거래사이트에서도 선두권에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템 거래사이트인 '아이템매니아' 관계자에 따르면 '디아블로3'가 출시된 지 하루 만에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아이온', '메이플스토리' 등에 이어 전체 아이템거래량 5위에 올랐다. 일주일이 지난 5월 22일 자료에는 '디아블로3'의 일일거래량은 2억 원 후반대며 전체 아이템거래량에서는 '디아블로3'가 2위.

또 다른 아이템 거래사이트인 '아이템베이'에서는 22일 기준 '디아블로3'가 'DK 온라인'을 제치고 일일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관계자가 밝힌 아이템베이의 일일거래량은 2억원 초, 중반. 즉, 국내 아이템 중개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두 거래 사이트의 아이템거래량을 합치면 '디아블로3'만 5억 원 가량이 된다는 계산이다.

업계에서는 '12년 만에 부활한 악마'라는 전 국민적인 반응과 게임 진행에서 아이템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는 특징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아이템거래량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공식적으로 '현금경매장'을 발표하는 등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 블리자드의 '운영 정책'도 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 '디아블로3 인벤' 등 커뮤니티에서는 최고레벨에서의 몬스터 사냥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원거리 캐릭터와 고전을 크게 면치 못하고 있는 근접 캐릭터 간의 능력치 불균형이 '아이템 거래'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국내 출시 후 시기를 봐서 '현금경매장'에 대한 등급 심의를 다시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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