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4시간 만에 350만장...'디아블로3' PC게임 역대 최대기록 갱신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143개 |



디아블로3가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게임 기록을 갱신했다.

23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3가 출시 24시간 만에 전세계적으로 3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 게임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연간사용권 프로모션 신청을 통해 디아블로3를 받은 120만명 이상의 인원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간사용권 이용자수까지 포함시킬 경우 전세계적으로 470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디아블로3 출시 첫날 디아블로3를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PC 게임 출시 규모라 할 수 있다.

게임 출시 후 첫 1주일간 전세계 판매량은 이미 630만장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는 한국 PC방에서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숫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5월 22일 기준으로 디아블로3는 한국에서 39% 이상의 기록적인 PC방 점유율을 달성하며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이 되었다.

블리자드 마이크모하임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디아블로3를 구입하고 즐기는 데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모든 유저들이 끊김 없이 매끄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준비가 충분치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수백만 명의 디아블로3 유저들이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으며 또한 유저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모하임 CEO는 “오늘 발표와 관련해, 새로운 출시 기록을 세우는 것은 매우 훌륭한 성과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유저들에게 받은 게임플레이에 대한 피드백에 대해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디아블로3가 유저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했다는 사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플레이어들이 성역에 들어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 III는 5월 15일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이날 자정 혹은 각 지역별 판매 개시 시간에 맞춰 미국, 캐나다, 유럽,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및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지역의 8천개 이상 매장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매장을 통해 게임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 국가 및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에서는 디아블로3 공식 웹사이트(http://www.diablo3.com)를 통해 디지털 구매도 할 수 있다.

디아블로3 패키지 유통을 맡은 손오공 최신규 대표는 “디아블로3는 D-1 출시 행사에 참여한 수천명의 게이머들이 보여준 엄청난 열기를 반영하듯 한정 소장판의 경우 한국에서 출시 직후 품절된 것은 물론, 일반판까지도 출시 1주도 되지 않아 전국 주요 마트와 온라인몰을 통해 일부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디아블로3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한국에서 디아블로2 만큼 큰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손오공을 포함한 전세계 유통 파트너사의 지원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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