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서버문제 해결하라! 문화부, 블리자드에 행정지도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53개 |




"디아블로3 서버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디아블로3' 때문에 정부기관까지 나섰다.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블리자드 코리아에 디아블로3 서버문제를 해결하라는 행정지도 조치를 내렸다. 게임에 대한 행정조치는 문화부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디아블로3 관련 소비자 민원이 폭주해 문화부가 직접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화부가 블리자드 코리아에 내린 행정 조치는 서버문제에 따른 사과문과 서버증설을 통해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두 가지 내용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디아블로3 서버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행하고 있다"며 "블리자드 코리아에 서버증설과 서비스 환경 개선 조치를 담은 시정권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행정지도 조치는 블리자드가 이행하지 않아도 법적 처벌이 따르지 않은 일반적인 시정권고 사항일 뿐이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서버 동시접속자 64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디아블로3'는 출시 첫날 부터 현재까지 극심한 서버 혼잡으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워 유저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또한, 지난 10일과 11일에는 게임 접속 종료 및 데이터 롤빽 현상 발생해 12시간 이상 서버점검을 하는 등 게임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이 누적되어 왔다.

블리자드의 최고 운영책임자 폴 샘즈(Paul Sams)는 지난 5월 24일, 2주 안에 기존보다 35%가량 많은 인원이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증설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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