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모바일순위] 모바일 게임도 카카오톡이 대세?

순위분석 | 최원준 기자 | 댓글: 5개 |
※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스마트폰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8월 둘째 주 인벤 모바일 게임 전체 순위 (집계 날짜: 2012년 8월 13일)





■ 애플 앱스토어 순위





■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지난 한 주간 뜨거웠던 올림픽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올림픽 관련 게임과 어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서는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다양한 연동 게임들이 구글 플레이 순위권에 등장한 것입니다.

국내 최대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연동하여 친구들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순위권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주 '리듬스캔들'에 이어서 '애니팡''내가그린 기린그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직까지 단순한 형태로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더욱 정교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SNG 장르나 비쥬얼드 류의 퍼즐게임이 늘어나게 된다면, 모바일 게임에 새로운 강자로 급 부상할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최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지만, 게이머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킬러 타이틀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이번주 순위권에는 다양한 리듬게임이 다수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순위권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오투잼 U'와 '탭소닉링스타'를 비롯하여 LG 유플러스의 '리듬앤블럭', 구글 플레이의 '리듬스캔들' 등 음악을 이용한 다양한 타이틀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 과연 어떤 타이틀이 유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바일 게임의 대세도 카톡이 이어간다? 카카오 연동 게임 3종!


☞ [구글 플레이] 리듬스캔들 for 카카오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 [구글 플레이] 애니팡 for 카카오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 [구글 플레이] 내가그린 기린그림 for 카카오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지난주 리듬스캔들에 이어 애니팡과 내가그린 기린그림이 나란히 구글 플레이 무료 순위 6,7,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 타이틀 모두 카카오톡과 연동하여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단순한 형태의 그림맞추기나 퍼즐게임에 불과할 수 있지만, 엄청난 이용자 수를 자랑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처음으로 연동되는 만큼, 새롭게 친구를 찾거나 할 필요없이 설치만하면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코어한 게이머의 입맛을 충족시켜줄만한 킬러 타이틀의 부재입니다. 막대한 양의 유저수를 중심으로 잘만들어진 모바일 소셜 게임이나 네트워크 타이틀이 많이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 개발사를 만들고, 용사를 육성했는가? 이번에는 카페테리아다! 카이로 소프트의 카페테리아 니폰이카


☞ [애플 앱스토어] 카페테리아 니폰이카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 [구글 플레이] 카페테리아 니폰이카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카이로 소프트'는 대단한 개발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같은 플랫폼위에 다른 종류의 소재를 얹어놓았을 뿐인데 언제나 맛있는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몰입감 최고의 타이틀을 제공하는 '카이로 소프트'에서 이번에는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을 선보입니다. 안드로이드로 먼저 출시된 '카페테리아 니폰이카(대성미식가식당[大盛グルメ食堂])'의 영문판이 한국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올라왔습니다.

TV 테이블부터 자신의 레스토랑의 모든 부분을 결정하고 나만의 레시피와 양념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재미를 보여주는 카페테리아 니폰이카는 이미 비슷한 계열의 다수의 소프트를 출시한 카이로 소프트가 전달해주는 경영과 전략 특유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독특한 도트형식으로 된 캐릭터와 UI만 보아도 '아! 카이로 소프트네'라는 생각이 물씬 풍기는 그래픽으로 이미 검증된 재미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는 이 식당경영 게임은 일어판이 아닌 영문판입니다. 특유의 간결한 UI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어적인 문제가 큰 타이틀은 아닙니다. 다만, 한글판이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카이로 소프트의 매력을 알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LG는 지금 앵그리버드 삼매경! 모든 시리즈가 순위권에 등극


☞ [LG 유플러스] 앵그리버드 시리즈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LG 유플러스 스토어 무료순위에는 앵그리버드의 전 시리즈가 순위권에 등장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나중에 알려지게 된 스토어라서 그런걸까요? 모바일 게임의 기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앵그리버드 시리즈의 인기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항목입니다.

게다가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이 타이틀의 순위 상승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등장한지 제법 시일이 지나긴 했지만, 모바일에 특화된 게임성과 간단하면서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점은 가장 첫 시리즈인 클래식부터 최신작 스페이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프로야구 전성시대! 컴투스의 9이닝스와 엔타즈의 나는 야구감독이다


☞ [올레마켓] 컴투스 '9 이닝스'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 [올레마켓] 엔타즈 '나는 야구감독이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뜨거웠던 올림픽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가을 시즌으로 접어드는 야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평소부터 인기가 좋았던 야구 게임들이 순위권을 장식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올레마켓 무료순위에는 컴투스의 '9 이닝스'와 엔타즈의 '나는 야구감독이다'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먼저, 엔타즈의 '나는 야구감독이다'는 스마트폰 최초 야구 매니저 게임으로서 직접 구단주가 되어 KBO에 등록된 선수들을 가지고 구단을 결성하고 관리 및 육성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입니다. 아무래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장르적 특성상 모바일 게임에 어울리는 타이틀이며,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미리 짜놓은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리그 참여 및 진행이 가능하여,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의 구단을 육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투스의 '9 이닝스'는 국내 프로야구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의 선수 데이터가 적용된 게임으로 메이저리그선수협회(MLBPA)와의 정식 라이센스 체결로 다양한 메이저리거를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이 되는 컴투스의 '프로야구 2013'을 베이스로 선수 데이터가 모두 메이저리거로 변경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분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강력한 선수 카드 시스템과 사실적인 그래픽은 야구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 30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달리고 또 달려라! PITFALL


☞ [한국 애플 앱스토어] PITFALL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 [미국 애플 앱스토어] PITFALL 다운로드 바로가기 [클릭!]

액티비전에서 출시한 신작 게임 '핏폴(PITFALL)'이 북미 애플 유료 순위의 2위에 안착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템플런으로 대표되는 달리면서 장애물을 극복하고 또 얼마나 먼 거리를 달려가는지 겨뤄보는 이 타이틀은 정글과 동굴, 원시 마을 등 다양한 장소와 탈 것들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런너 액션 게임을 한차원 발전시킨 시스템으로 등장했습니다.

런너 액션 타이틀인만큼 템플런의 아류작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이 타이틀은 과거 액티비전에서 1982년 발매한 PITFALL!을 30년만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이틀입니다. 어찌보면, 이 고전 명작을 템플런이 차용했다고 보는 것이 옳은 것이겠지요.

30년만에 리부트되어 등장하게 된 고전 명작은 과연 얼마나 화려한 옷을 입고 있을까요? 물론, 명작 특유의 재미와 몰입감은 확실하게 이어나가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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